달러/원 환율이 당분간 지루한 레인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7일 한국씨티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G7 회담이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할 것이며 외국인 주식 순매수도 제한적일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먼저, 오는 9-10일 열릴 G7 회담에서 유럽 당국자들이 유로/엔 강세에 대해 문제를 제기할 수 있으나 미국이 'G7 공동성명'에 이를 명시하거나 엔화 강세를 위한 행동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일본도 자국 내 경제여건이나 통화긴축의 지속 필요성 등에 초점을 둘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또,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달러/원 하락을 촉발하기는 했지만 향후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일단 외국인 순매수는 코스피 1,440-1,460선대의 주요 저항선을 앞두고 약화될 것이며, 배당금 '시즌'에 들어섬으로써 외국인 주식 순매수와 수급상 상쇄돼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적다는 것이다.
아울러 외국인들에 대한 배당금 지급에 따른 달러 매수가 시장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오석태 경제분석팀장은 "최근 2년간 4월 배당금 시즌에 달러/원 환율이 하락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배당금에 대해 쉽게 현혹되지 않을 것"이라며 "또 작년 외국인들의 지분율이 줄었기 때문에 외국인에 지급하는 전체 배당금 규모도 줄어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오석태 팀장은 "달러/원 환율은 당분간 상승도 하락도 제한적이어서 지루한 레인지 거래 양상을 보일 것"이라며 "G7 회담 이후 달러/엔이 갑작스럽게 하락해 달러/원도 빠질 수는 있으나 G7 회담은 장기 추세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기 때문에 일시적인 하락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