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이 다시 하락하며 935원대로 밀렸다.
외국인들이 주식시장에서 2거래일 연속 대량 순매수 흐름을 보였고, 조선사들의 대형 수주도 하락세에 힘을 실었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40원 내린 935.80원으로 마감했다. 달러/원 선물 2월물은 전날보다 1.60원 내린 935.50원으로 마쳤다.
이날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으로 전날보다 0.80원 오른 938.00원으로 출발해 938.50원까지 고점을 높였지만 추가 상승하지 못하고 줄곧 하락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 지수가 4.81포인트 소폭 올랐지만 외국인들의 순매수는 2,575억원에 달했다. 지난 금요일 3,515억원 순매수에 이어 2거래일에 걸쳐 6000억원 이상을 순매수 한 것.
게다가 역내 네고물량은 지속됐고 최근 상승의 주역인 역외는 샀다 팔았다를 반복하며 특별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했다.
오전에는 정몽구 현대차 회장의 3년 실형 소식이 상승 요인에 보탬이 되기도 했지만 수급장세에서는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게다가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사들의 대형 수주물량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심리를 키웠다.
달러/엔 환율이 주춤하고 설을 앞두고 네고물량도 많아질 것으로 예상돼 하락압력이 커질 것이란 분석이 힘을 키우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사도 안올라 롱 잡기가 어렵다”며 “역외도 오전에는 샀지만 이후 계속 밀리는 추세였다”고 설명했다.
선물사 한 관계자는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수 흐름과 조선사들의 LNG선 수주 소식으로 하락압력이 거셌다”며 “장중 내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