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OMC의 금리동결과 우호적인 멘트로 매수 우위장세를 이끌었다. 특히 단기자금시장의 안정과 외국인들의 스탑성 국채선물 매수가 더해져 3년과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이 4%대 진입에 성공했다.
다만 정부 임대주택펀드 조성의 심리적 부담으로 장기물 매수가 더뎌 일드커브는 조금 스티프닝 됐다.
(이 기사는 1일 16시 19분 유료기사로 송고됐습니다)
개장전 전해진 미국 FOMC동결소식과 물가와 경기에 대한 낙관적인 코멘트는 매수세를 자극했다. 외국인의 환매가능성도 기대하게 만들어 매수가 활기를 찾았다.
오전장 단기자금시장의 안정 등으로 매수가 서두르는 모습이었다. 최근 매도에 대한 외국인의 스탑성 매수는 적극적으로 나오지 않았지만 추가매도는 어렵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한때 1월 수출입실적이 전년동월비 21.4%증가한 것으로 발표돼 매수가 주춤했다.
그러나 조업일수영향과 이미 선방영됐다는 인식이 작용하며 다시 매수세가 강해졌다. 단기자금시장도 급속도로 안정을 보이며 매수세를 이끌었다.
전일 콜거래가 4.60% 거래되는 등 안정을 보이고 정부도 단기금리의 추가상승을 부담스러워 한다는 인식이 컸다.
이에 1년과 2년 통안증권이 장중 4bp정도 하락하는 등 예전과 다른모습을 보였다. MMF가 2-3개월물 위주로 증권사가 조금 더 긴 기물을 매수했다. 은행채도 1년물 위주로 사자가 많았으며 발행도 이전보다 괜찮게 찍히는 모습이었다.
오후장 외국인들이 환매수에 적극적으로 나와 분위기는 한층 더 고조됐다.
1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비 1.7%로 발표, 외국인들의 환매수를 이끈 기폭제로 작용했다.
다만 국내기관들은 차익실현 매물을 내놔 아직 기술적 반등 정도로 보는 시각이 많아 보였다.
전체적으로 금리가 박스권 상단을 다지고 내려오는 모습을 보였다. 여전히 단기자금시장과 미국시장의 안정여부는 지속적인 관심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권 관계자는 "단기물이 안정돼 예상대로 바닥을 다지면서 올라가는 모습이었다"며 "외국인들이 본격적인 방향전환을 했는지를 확인하려면 단기자금시장의 안정분위기가 이어져야 된다"고 말했다.
한편, 매수우위 장세에도 장단기 스프레드는 조금 더 벌어졌다.
정부가 매년 7조원의 임대주택펀드를 조성하겠다는 것이 중 장기물 매수심리를 위축시켰기 때문. 이로인해 장막판 매수가 추가로 힘을 받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1일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3년만기국고채수익률은 전일보다 0.05%포인트 내린 4.96%, 5년만기국고채수익률은 전일보다 0.04%포인트 하락한 4.99%에 거래됐다.
10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전일보다 0.03%포인트 하락한 5.03%에 마감했다.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보다 15틱 상승한 108.22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4만3012계약으로 전일 4만4724계약과 비슷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은행이 3379계약, 증권사 915계약, 기타법인 704계약, 투신사 418계약, 개인 69계약을 각각 순매도 했다. 반면, 외국인은 5172계약, 보험사는 161계약, 선물사는 152계약을 순매수했다.
다른 은행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환매를 많이 해 강한것처럼 느껴지나 시초가 대비 3틱 정도 오른 수준"이라며 "콜거래가 안정되면서 은행채 발행이 덜 나온다고 생각해 매수한 것 같지만 길게보면 여전히 변한건 없어 강해지면 매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