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외환보유액은 무려 1조달러를 넘어선 상태이며 이중 미국 재무증권 보유액은 3500달러에 달하지만, 이 정도 규모는 시장에서의 일일 재무증권 거래량 정도에도 못 미치는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폴슨은 "중국이 재무증권을 보유한 이유는 리스크를 감안한 수익률이 높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경제정책 운용은 신뢰할만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이날 일본 엔화 환율변화를 "매우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엔화가 교역가중치를 감안할 때 20년래 최저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며, 그러나 일본 당국은 2004년 이래 시장에 개입하지 않았고 엔약세를 유발할 수 있는 구두개입도 없었다고 덧붙여 이같은 환율이 인위적인 환율이라고 보지는 않음을 시사했다.
폴슨은 자신이 최근 자동차업계 경영자들을 만난 자리에서도 이 같은 말을 전했다고 소개했다.
이번 주초 미국 자동차업계는 의회에 부시행정부가 일본정부에 대해 엔약세에 대한 불만을 제기해 줄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제출한 바 있다.
이들은 존 테일러(John Taylor)의 저서를 인용하면서 부시행정부가 일본정부의 디플레이션 및 경기침체를 벗어나는 방도로 엔약세를 위한 개입정책을 선택하는 것을 용인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폴슨 장관은 일본 엔화 약세는 중국 위앤화와는 매우 다른 문제임을 강조했다.
"엔 약세를 면밀히 주시하기는 하겠지만, 내가 우려하는 것은 경쟁시장에서 결정되지 않는 그런 통화가치다. 엔화는 이에 비해 폭넓고 심도깊은 경쟁시장에서 가치가 결정된다"고 그는 말했다.
폴슨은 중국에 대해서는 최상위 전략경제대화가 중국의 경제개혁을 가속화시키는 가장 유효한 방책이라고 주장했다.
재무부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분류하기를 거부하는 이유에 대해 민주당 의원이 묻자 그는 자신이 재무장관직을 맡은 이래 美中관계에 가장 집중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그는 중국이 비록 환율을 조작하고 있다고 해도 그 해결책은 직접 환율문제를 대화로 풀거나 국제통화기금(IMF)에 기반한 협상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