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KTB703은 이틀 연속 상승했다.
미국 시장 약세에도 불구하고 출발부터 강보합세를 보였다.
오후 예정된 산업생산이 저조할 것이라는 기대가 강해지며 오전 중에는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이 커졌다. 또, 구조화 채권인 파워 스프레드 발행 소식이 유포된 것도 상승분위기를 자극했다.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던 국채선물은 막상 산업생산이 전년 동월비 2.3% 증가에 그쳤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잠깐 108.10대를 넘는 강세를 보이는 듯 하다 이내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상승분을 반납하기 시작했다.
산업생산 지표 부진이 일시적일 가능성이 지적되는데다 FOMC등 미국발 재료에 대한 경계심이 상승분위기 유지를 어렵게 했다.
은행, 투신이 3,051계약, 1,761계약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이 2,134계약, 2,020계약 순매도했다.
가격변동범위는 107.99~108.13(고저차 0.14)로 확대됐으며 마감가는 4틱 상승한 108.02였다.
금일(1/31) FOMC가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지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미국 지표들은 미국 경제가 고용시장안정, 주택시장 회복조짐, 제조업 회복 등의 기조를 유지하며 연착륙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 때문에 금일 발표예정인 4분기 GDP증가율도 3.0%대를 회복할 것이 예상되고 있다.
2분기 증가율은 2.0%였다. 지금 미국 채권시장은 FRB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소멸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오히려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점치기 시작했다.
현재 연방기금 선물시장도 금리 인하 가능성보다는 인상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이런 배경으로 일각에서는 FRB가 금일 FOMC에서 기습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최근 우리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들이 순매도를 지속하며 1월 30일 현재 순매도 미결제 물량을 11,000계약 넘게쌓은 것으로 추산 되는데, 그 배경에는 이런 미국지표와 시장흐름이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안정, 제조업 회복세에 대한 확신이 아직 충분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이번 FOMC에서는 일단 12월 회의 때보다 다소 강경한 내용의 성명서를 채택하는 선에 머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미국 변수에 대한 부담이 지나치게 선반영되고, 단기물 시장 불안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금일 국채선물은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KTB703 예상가격 범위는 107.90~108.15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