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산업활동 동향 결과 산업생산 증가율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 2.3%를 기록했으며, 소비지표와 설비투자 지표 등도 대체로 부진했다. 수출증가율 하락과 자동차 판매의 부진이 재고감소와 어우러져 예상보다 경기지표가 악화된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지난 2005년 연말이 오랜 가계부채 부담에서 벗어나 민간소비가 급팽창하던 시기였음을 감안하면, 이번 산업활동 지표의 부진을 향후 경기둔화의 예고편으로 인식하는 것은 섣부른 것으로 여겨진다.
경제지표가 크게 악화되는 상황에서도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가 전월 수준을 유지하여 향후 경기회복 전망이 여전히 유효함을 나타낸 것으로 판단되며, 경기종합지수 순환변동치의 경우 최근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전월비 하락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채권시장으로서는 예상보다 경기지표가 크게 부진했다는 점에서 일시적인 경기모멘텀 약화에 기댄 강세흐름이 가능할 전망이지만, 단기금리의 하방경직성이 해소되지 않고 있어 제한적인 금리하락에 그칠 전망이다. 모멘텀 측면에서 이번 12월 지표를 바닥으로 향후 경기지표의 개선이 예상됨에 따라 중장기적인 금리상승 위험은 여전히 높아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