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초 역외환율 상승 등으로 오름세를 시도했으나 매물에 막히는 모습이다.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9분 현재 940.00/40으로 전날보다 0.40/50원 내린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달러/원 선물 2월물은 939.80으로 0.40원 내렸다.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50원 오른 941.00에 상승 출발했으나 매물에 걸리며 하락 전환한 뒤 940원선대 초반에서 탐색하고 있다.
특히 지난주 역외 매수를 이끌었던 김정일 위원장의 신병악화설 등이 루머로 해소되는 듯하자 추격 매수가 약화되고 있다.
지난 금요일 일본 지지통신의 보도는 김정일 위원장 관련 국내 소설의 광고용 전단지 내용을 두고 벌인 '해프닝'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물론 오는 2월초 6자 회담을 앞두고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정세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는 반증이지만 사실성이 낮다는 게 매도사유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지난 금요일 이월 매물을 일부 정리하는 가운데 940원에 대한 지지력 테스트에 들어간 상황이다.
글로벌 달러가 강세 흐름을 지속하고 이번주 미국 지표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매수세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월말 수출업체 네고가 본격화될 즈음이어서 940원을 고집하다 스탑에 걸리는 것보다는 수급상 일부 하향 여지를 두면서 주초 조정 및 저점 매수 쪽으로 접근하는 게 바람직해 보인다.
외국계 은행 딜러는 "국내 시장은 대체로 상승쪽에 무게감이 실린다"면서도 "그렇지만 940원에 안착하려면 매물 소화가 전제돼야 하기 때문에 조정 여지를 보고 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시중은행 딜러는 "기술적으로는 935원대의 20일선이 지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렇지만 위쪽 역시 944원대의 120일선의 저항선이 유효해 박스권 공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른 외국계 은행 딜러는 "수출 네고가 월말 집중될 것이고 미국 지표 발표를 앞두고 다소 조심할 듯해 일부 밀릴 여지가 있다"며 "그렇지만 930원대 지지력이 강해 전약후강 상황에서 상승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참고: [이번주 환율전망] 940원대 안착 공방
[환율전망표] 이번주 뉴스핌 달러/원 환율예측 컨센서스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