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당국의 과잉유동성 억제 정책에 따른 단기금융시장의 불안심리가 해소되지 못하면서 시장금리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은행권의 원화예금 이탈과 월말 부가세 요인까지 부각되면서 예상과는 달리 은행권의 대규모 자금조달 패턴이 이어진 점이 주된 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지난해 10월 저점 이후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무려 49bp가 상승하면서 콜금리와의 격차도 56bp로 확대되었다.
특히 차별화된 장단기 금리의 상승으로 인해 국고채 1~10년 수익률의 격차가 5bp로 축소되는 등 수익률곡선의 flattening 현상도 더욱 심화되었다.
1월말 부가세 영향과 미FOMC가 예정되었다는 점에서 시장금리는 단기고점을 형성하는 과정이 진행될 전망이다.
그러나 4%대의 성장과 12월 산업생산이 시장컨센서스보다 낮은 전년동월비 5%미만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다소 부진한 펀더멘털 여건만 보면 시장금리의 하락 모멘텀이 형성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경기가 개선 추세에 있고 가계대출 둔화나 부동산 가격 안정 흐름이 확인되는 시점까지 긴축적인 유동성 관리 기조가 유지될 가능성 높다.
따라서 다소 부진한 펀더멘탈 여건으로 인해 시장금리가 하락한다고 하더라도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나거나 기조적인 하락 흐름은 어려울 전망이다.
향후 금리 및 금리간 스프레드 방향성은 펀드멘털 여건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로 약화된 펀더멘털 모멘텀으로 장단기금리 및 수익률 곡선의 뚜렷한 변화가 나타나기는 어렵겠지만 중장기적으로 경기회복 흐름에 따라 시장금리의 상승 리스크가 높고 금리간 스프레드도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일시적인 강세 모멘텀을 제한적인 분할 매수 차원에서 접근하되 중장기적인 금리 상승 리스크에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할 전망이다.
2월중 국고채 3년, 5년 수익률은 각각 4.90~5.15%, 4.95~5.20%대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