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미국 지표들도 여전히 미국 경제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주택판매실적 호전이 가장 주목되는 부분이다.
기존 주택의 경우 12월 판매가 0.8% 감소한 연율 622만채로 예상치를 하회했다.
판매실적은 감소했지만 재고도 7.9% 감소하여 6.8개월치 물량에 불과해졌으며, 중간 판매가격도 11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함으로써 주택시장 추가하락 가능성이 낮아 졌음을 보여줬다.
신규주택의 경우는 한걸음 더 나갔다. 12월 신규주택 판매는 4.8% 증가해 4월 이후 8개월 만에 최고의 증가치를 기록함으로써 주택경기가 호전되기 시작했을지도 모른다는 전망을 가능하게 했다.
내구재 주문도 12월에 호조세를 지속했는데, 특히 변동성이 큰 운송 부문을 제외한 내구재 주문은 2.3% 증가함으로써 3월 이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제조업 경기둔화 우려는 더욱 감소됐다.
전반적인 경기예상 측도를 제공해 주는 컨퍼런스보드 경기 선행지수도 12월에 0.3% 증가함으로써 미국 경제가 안정적인 고용을 바탕으로 순항 중임을 확인시켜 줬다.
이 때문에 지금 미국 채권시장은 FRB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소멸된 것으로 보기 시작했다.
연방기금 선물시장도 금리 인하 가능성보다는 인상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지난 주에도 우리 국채선물시장에서 외국인들은 8,000계약 넘게 순매도했는데 그 배경에는 이런 미국지표와 시장흐름이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시장이 펀더멘털 요인 때문에 하락세를 보였다면, 우리나라 시장은 유동성 축소 정책과 이로 인한 단기 금융시장 불안이 주된 하락요인이 됐다. 이번 주에는 이런 단기시장의 영향력이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이번 주 수급이 호전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자금 수요는 부가세 납입을 포함하여 약 9조원에 이르지만 자금 공급요인도 8.2조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또, 자금시장의 불안한 수급사정에 시장참여자들이 적응력을 키우며 대비해 왔다는 점도 시장안정 가능성을 높이는 변수라 할 수 있다.
이번 주 국채선물 시장은 그 동안 수급에 묻혀 외면받았던 국내 펀더멘털에 다시 주목할 가능성과 미 국채시장이 단기 바닥에 도달했을 가능성을 고려하여 상승할 것 으로 예상한다.
금주 예상가격 범위는 107.80~108.30이며 금일 예상 가격 범위는 107.85~108.05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