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타나베 히로시 일본 재무성 국제국장은 25일 "엔 약세와 같은 쟁점을 의제로 삼을 생각은 없다"며, "G7 관계자들도 그런 말은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와타나베 국장은 "일부" G7 당국자들이 일본 엔화 문제를 논의하려고 시도는 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와타나베는 엔화의 여타 주용통화에 대한 환율의 특정한 수준에 대해서는 논평하기를 거부한 채, 외환분석가들이 교역가중치를 고려한 인플레이션 감안 환율로 볼 대 엔화가 불공평하게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식으로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폄하하는 태도를 견지했다.
일례로 그는 "전반적인 환율거래에서 볼 때 실질실효환율이 어떤 근거로 작용하는지에 대해 다소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은행(BOJ)에 따르면 실질실효환율 면에서 보자면 엔화는 1985년 수준까지 하락한 상태다.
하지만 와타나베 국장은 국제자본흐름이 갈수록 증가하면서 외환거래에서 재화 및 서비스 교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으며, 따라서 정상환율과 실질실효환율 사이의 상관관계가 약해지는 중이라고 지적했다.
"전체 거래에서 결제를 위해 이루어지는 부분은 10~20%에 불과하다. 그리고 비중은 점점 더 줄어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여기서 와타나베 국장은 외환옵션시장의 변화를 보자면 외환거래자들은 "어느 정도 리스크를 환율에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기도 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참고로 달러/엔 옵션 1개월물에 내재한 변동성 수준은 지난 수요일 뉴욕외환시장에서 6.80%/7.10%을 기록한 뒤 목요일 정오 무렵 7.50%/7.60% 수준으로 상승한 바 있다.
와타나베 국장은 이번 G7회담 의제는 세계경제 전반에 대한 논의와, 통화정책 그리고 금융시장의 이슈가 될 것이라며, 의장국인 독일은 아마도 자본흐름과 그 내부에서 특히 헤지펀드 문제를 끌어들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본의 유럽에 대한 무역흑자 문제에 대한 의견을 묻자 그는 "일본과 유럽 간의 불균형 문제는 과거에도 거의 논의된 바 없는 것이, 그 규모가 별로 크지 않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