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역외 선물환율도 반등하자 매수세가 앞서고 있다.
특히 엔화 매도세가 급처분되면서 달러/엔과 유로/엔이 급락하기도 했으나 다시 급반등하면서 매수에 활기를 주고 있다.
그렇지만 국내 시장은 월말 네고가 출회되는 등 대기 매물이 상당 포진해 있어 940원대 접근에 힘겨움을 느끼는 상태이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2분 현재 938.70/939.10으로 전날보다 2.80/3.00원 오른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달러/원 선물 2월물은 938.60으로 2.90원 상승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3.00원 오른 939.00에 출발했으나 저항 매물에 걸리며 추가 상승보다는 갭상승 이후 주춤거리는 모습이다.
달러/엔 환율은 121.60 안팎으로 반등했고, 유로/엔도 157엔대로 올라오는 등 엔캐리트레이드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일본이 금리인상을 하더라도 속도나 회수가 더디거나 많지 않을 것이며 엔화약세에 대해서도 별다른 경계감을 표지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계 은행 딜러는 "글로벌 달러가 박스권 내 흐름을 좌우하고 있다"며 "시장이 935~940원선에 갇혀 거래하기가 답답한 상태"라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올해 들어 시장은 방향성이 없는 혼조 장으로 성격이 변하고 있다"며 "연초에 세웠던 거래전략을 수정해 박스권 트레이딩 관점에서 시장을 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