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나올 12월 소비자물가지수 결과를 기다리는 시장은 스다 미야코 일본은행(BOJ) 정책심의위원의 '경기전망에 확신이 들면 지체없이 금리인상해야 한다'는 발언에는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오후 발표된 20년물 국채입찰결과가 무난했다는 평가를 받기는 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역시 제한적이었다.
다만 장 후반에는 주가가 약세로 전환한 데다 스다 위원이 기자회견을 통해 "2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확신할 수 없다"는 발언을 내놓았다는 소식에 일부 반발매수가 유입되기도 했다.
채권전문가들은 이날 스다 위원의 발언에 외환 및 주식시장이 요동쳤음에도 불구하고 채권시장이 반응하지 않은 것은 그녀가 이미 '강경파'로 인식될만큼 충분히 강력한 발언을 제출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발언이 전혀 새롭지 않다는 점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25일 일본국채 지표물인 10년물 국채금리가 전일종가대비 0.5bp 상승한 1.665%를 기록했다. 10년국채선물 3월물은 0.02엔 내린 134.70엔으로 거래를 마쳐 5영업일만에 약세를 기록했다.
또 5년물 국채금리가 보합인 1.175%에, 2년물 금리가 전일대비 0.5bp 상승한 0.735%에 각각 거래됐다.
그러나 이날 30년물 금리는 전일대비 1bp 하락한 2.380%를 기록하는 등 금리가 하락전환한 채 마감되어 엇갈린 모습이었다.
20년물 국채입찰 결과는 무난한 편이었지만, 표면금리가 낮은 덕분에 일부 신중한 자세도 엿보였다. 표면금리가 2.1%로 유지되어 전월 발행분의 재발행이 된 이번 입찰은 그나마 중단기물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수요가 유지됐다.
응찰률이 2.97배로 전월 3.92배보다 크게 하락하는 등 5개월만에 3배 이하로 떨어진 점이 이런 분위기를 압축적으로 보여주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다음 날 CPI가 나오는 등 이벤트 때문에도 입찰이 보수적이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최저낙찰가격은 99.45엔(최고낙찰금리 2.139%)으로 시장예상과 일치했고, 평균낙찰가격 99.52엔(금리 2.134%)와 격차가 0.07엔 수준으로 전월의 0.03엔에 비해 확대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