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은행의 부동산담보대출, 사모사채인수, 중소기업 대출 등을 위한 자금마련 및 은행간 자산확대 경쟁심화로 금융업종의 채권발행이 대폭 증가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연간 산업별 자금집중도지수는 691.7포인트 상승한 4,210.3를 기록하여, 전년 연간 상승 폭 411.6포인트보다 68% 급등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금융업종으로 채권자금이 과도하게 쏠리는 현상이 ‘06년에 심화되었기 때문이다.
금융업종에 지난 2005년 10.4조원의 채권자금이 순유입 되었는데, 지난해에는 이의 약 4배인 39.4조원의 대규모 자금이 순유입됐다.
특히 지난해 통화 금융기관(은행업)에 가장 많은 36.6조원, 비통화 금융기관(여신금융업)에 2.8조원의 채권자금 순유입이 있었다.
이는 부동산시장 과열에 따른 은행들의 대출자금 마련 및 은행간 자산확대 경쟁으로 채권발행 규모를 적극적 확대하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제조업종에는 2005년에 비해 채권자금 순유입이 늘었으나, 그 규모가 0.5조원에 불과해 지수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었다.
제조업종에서는 업종에 따라 차이는 있었지만, 대체로 지난해 기업들의 순발행이 늘었다.
우량기업들이 포진한 전기·전자, 화학업종에서는 ‘05년에 이어 ‘06년에도 채권자금을 순상환했다. 그러나 지난해 상대적으로 업황이 악화된 철강, 시멘트업종과 저리의 운영자금을 조달하려는 자동차 및 조선, 정유업종에서는 채권발행에 적극 나서 제조업 전체적으로 채권시장을 통한 조달금액은 전년에 비해 확대됐다.
기타산업 부문에서는 지난 2005년 3.8조원에 이어 지난해에도 2.6조원이 넘는 대규모 채권자금을 순상환하여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졌다.
특히 건설업과 운수업 부문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는 채권자금을 순상환했다. 통신업종과 도매 및 소매업종에 속한 기업들은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지난 2005년에 이어 대규모로 채권자금을 순상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