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성을 보일만한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단기물 안정여부에 주목하는 좁은 박스권 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매수.매도가 가격메릿과 단기물 불안으로 부담을 느껴 관망분위기가 짙었다.
(이 기사는 18일 16시12분 유료기사로 송고됐습니다)
증권사 중개팀들의 매매만 간혹 모습을 드러낼 뿐 특별히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킬만한 현.선물 거래가 없었다.
다만 장막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한은의 RP매입 금리가 높게 형성되면서 불안심리가 확산되며 매물이 힘을 었었다.
오전장 미국 금리 상승 영향에도 매수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국내기관들은 저점매수 기회를 엿보는 모습이었지만 적극적으로 매수하지 못했다.
외국인들은 국채선물 매도에 나서고 은행들이 매수에 나서며 시장 분위기를 대변했다. 단기물이 조금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자 매수에 다소 힘이 붙었지만 시장의 불안심리를 해소시키지는 못했다.
1개월 남은 물건과 6개월물 등 초단기물의 매매가 정상적으로 이뤄지는 모습이었다.
오후들어 일본이 정책금리를 동결했지만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지 못했다. 글로벌 긴축기조에 일본의 참여가 기정사실화 되고 있어 시기의 문제에 크게 관심을 두지 않는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장막판 한은의 RP매입 금리가 높게 형성되고 콜거래가 4.77% 거래되는 등 장막판 단기자금시장의 불안심리가 커져 매도가 힘을 얻었다. 1일물 1.5조원의 한은 RP매입에는 5조3700억원이 응찰해 낙찰금리 4.75~4.76%에 받았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4.75-4.76%의 RP매입 금리에 대해 "9000억원 가량되는 행자부의 재정방출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심리적인 불안이 있었던 것 같다"며 "심리적 안정을 위해 지원했지만 경쟁이 치열했다"고 설명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마감일이 멀었는데도 불구하고 미리 먼저 돈을 확보하려는 과열양상이 있는 것 같다"며 "콜이 4.77%에 거래되고 RP가 이런식으로 행해진다면 콜 타겟금리의 의미가 없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들은 장막판 금리가 조금 더 올라가면서 국채선물을 매수, 매도도 쉽지 않은 상황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
위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매도세가 아주 강한것도 아니고 매수세가 약한 것도 아닌 애매한 분위기의 장세였다"며 "다음주 10년입찰이 무난히 끝나고 매수기회를 줄 것으로 생각하지만 단기자금시장의 불안이 지속될 수 밖에 없어 어려운 상황이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18일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3년만기국고채수익률은 전일보다 0.01%포인트 오른 4.99%, 5년만기국고채수익률은 전일보다 0.01%포인트 상승한 5.02%에 마감했다.
10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전일보다 0.03%포인트 상승한 5.07%에 거래됐다.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보다 4틱 하락한 108.12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3만5097계약으로 전일 4만4602계약보다 줄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3323계약, 투신사가 908계약, 기타법인이 225계약, 선물사가 215계약, 개인이 69계약을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은행은 3333계약, 증권사는 1354계약, 보험사는 53계약을 순매수했다.
다른 은행 관계자는 "국채선물 기준으로 반등할 여지는 있어 보이나 아직은 버거운 모습"이라며 "단기쪽은 한은이 유화적으로 나오지 않는 이상 불안할 수 밖에 없는데 글로벌 유동성 긴축 장세를 살핀다면 중장기적으로 금리가 상승하는게 맞는것 같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