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경제연구소 조용찬 수석연구원의 중국 경제 동향 보고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중국인민은행은 주초에 발표한 2006년 금융동향 통계자료에서 외환보유액은 1조663억달러로 연간 2473억달러가 늘었고, 전년대비 30.19% 증가했다고 밝힘. 외환보유액이 총통화의 70%를 차지하면서 과잉유동성 문제에 직접적인 원인이 됐음
- 2006년 총통화(M2)는 34.56조위앤(4147조원)으로 16.94% 증가, 본원통화(M1) 12.60조위앤(1512조원)으로 17.48% 늘었음. 연초 목표치는 각각 16%와 14%였음. 통화량 급증은 현행 환율제도가 외환보유액 확대를 부추겼기 때문
현행 환율제도가 과잉유동성을 부추김
- 과잉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차례에 걸쳐 지급준비금율과 금리인상 등의 수단을 동원했고, 빈번하게 공개시장조작에 나섰음. 과잉유동성 문제는 쉽게 해결되지 않고 있음
- 계속된 무역흑자로 인한 막대한 유동성 유입이 미래에도 상당기간 계속될 수 밖에 없음. 넘치는 유동성을 회수하기 위해선 중앙은행이 채권발행 외에도 금리, 환율도구를 통화정책의 중요 수단으로 적극 사용해야 됨
- 중앙은행 행장 저우샤오촨(周小川)은 며칠 전에, 유동성을 통제하기 위해 다양한 수단을 사용할 것임을 밝힘. 무역흑자가 계속 확대되면, 위앤화의 변동폭도 확대시킬 것임을 언급
- 시장에선 현재의 유동성문제는 무역흑자와 외자유입 때문이라고 여기고 있음. 적당한 범위에서 평가절상은 유효한 정책적 선택이 될 수 있음
- 이런 상황에서 무역정책을 주도하고 있는 상무부도 무역흑자를 통제해야 한다고 나섬. 바오시라이(薄熙來)장관도 분명히, 무역흑자가 많을 경우 균형발전에 도움이 안되고, 지속적인 대외경제무역 협력관계에도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반드시 무역흑자를 줄여야 한다고 밝힘
정부의 환율정책 변화 속에 위앤화 절상 속도는 빨라질 전망
- 15일 상무부 국제무역 경제협력연구소가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서 위앤화 평가절상은 장기추세이기 때문에 장기적 관점에서 대외경제무역과 국민경제의 조화로운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고 밝힘. 2007년말까지 위앤/달러의 누적 평가절상폭은 9%~10%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
- 스탠더드 차터드은행의 수석경제학자 Stephen Green(王志浩)는 연구소의 보고서를 보면, 작년에 비해 상무부의 위앤화 평가절상 견해는 매우 개방돼 있다고 논평. 보고서가 상무부의 보편적인 의견을 대표한다면, 올해 위앤화는 빠른 속도로 절상될 것이라고 전망
- 광다(光大)증권의 수석경제학자인 가오선원(高善文)은 위앤화 절상과 관련된 부정적영향이 시장예상과 달리 그렇게 크지 않아, 위앤화 절상추세는 피할 수 없는 대세이라고 주장
- 환율 이외에도 금리도 정책도구로서 매우 유용. 리먼브라더스홀딩스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실질 예금금리는 0 수준으로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0.27%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
- CSG증권의 아시아태평양지역 수석경제학자인 타오동(陶冬)은6개월내에 1, 2차례에 지준율 인상과 동시에 1,2차례 금리인상을 전망
- 마찬가지로 골드만삭스의 중국 수석경제학자인 량홍(梁紅)은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중앙은행은 0.27%씩 2차례 금리를 인상시킬 것으로 예측. 동시에 위앤화는 5.7% 평가절상을 예상
- 모건체이스의 중국 수석경제학자인 공팡시옹(龔方雄)은 준비율 조정은 중앙은행이 현재 즐겨 사용하는 정책도구임. 올해 0.50%씩 3차례 지준율을 인상시켜 11% 수준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
- 그러나 전문가들은 금리인상엔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표시. 인민대학 자오시쥔(趙錫軍)교수는 현재 유동성문제 해결이 시급하지만, 금리결정에 중요 지표인 소비자물가(CPI)는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밝힘
- 다른 전문가는 현재 CPI는 낮은 수준에 있고, 고정자산투자도 완만하게 하락하고 있어 금리인상 가능성은 줄어들고 있다고 언급
- 이에대해 중앙은행 언론대변인실 책임자 리차오(李超)는 “올해 다시 지준율과 금리인상에 대해서 밝힐 수는 없지만, 모든 경제추세와 긴축정책 효과를 종합분석해서 올해 어느 정도, 언제 인상할 지를 결정할 것이다”라고 밝힘
[대신경제연구소 조용찬 수석연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