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달러 강세가 다시 강화되면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또한 주가가 다시 조정을 보이고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도도 이틀째 이어지자 달러 매수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
지난 이틀간 조정으로 940원대 안착 무산에 따른 매물이 일단 정리된 상황이어서 제한적이지만 상승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8분 현재 937.40/80으로 전날보다 2.00/10원 오른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달러/원 선물 2월물은 937.10으로 2.00원 올랐다.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40원 오른 937.00에 출발한 뒤 추가 상승하며 937원대 중반선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일본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없을 것이라는 기대 속에서 120.80대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엔 강세와 달러/엔 상승으로 100엔/원 환율은 755원대를 보이고 있다.
유로/달러는 1.2920선대를, 유로/엔은 156엔대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계 은행 딜러는 "시장은 일단 940원 안착 실패에 따른 조정을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반등 시점에서 달러/엔이 떠줘 매수가 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단 935원대의 60일선을 지지하고 있어 상승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며 "다만 940원대 접근은 다소 보수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주가는 10포인트 이상 빠지며 1,380선대 이하로 떨어졌다.
현재 코스피지수는 1,379.59로 10.12포인트 떨어졌으며 외국인은 23억원을 순매도, 이틀째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전날부터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이 시작돼 주가는 하방경직성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지만 외국인들의 적극적인 순매수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대신증권의 양경식 투자전략부장은 "부동산 억제용 DTI 등 규제와 현대차 파업, 글로벌 긴축 기조 등으로 아직 주식시장 환경이 좋지 않다"며 "다만 주가가 빠져 밸류에이션상 부담이 줄어든 것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4/4분기 기업실적이 대체로 예상치 수준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다만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으로 외국인들의 매도기조가 이어질 수 있어 보수적인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보인다"고 말했다.
* 참고: [외환전략] 환율 상승 흐름 꺾였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