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예상치를 상회한 이 결과에도 불구하고 인텔의 주가는 2% 넘게 하락했다.
인텔은 지난 분기 매출액이 97억달러로 5% 감소했으며, 순익이 15억달러, 주당 26센트로 전년동기 24.5억달러, 주당 40센트에 비해 대폭 감소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 결과는 당초 매출액 94.4억달러, 주당순익 25센트를 기대한 월가 분석가들의 컨센서스를 상회한 것이다.
인텔의 분기 총수익마진은 49.6%를 기록해 전년동기 61.8%보다 크게 악화됐다. 회사는 경쟁사 AMD와의 치열한 가격경쟁으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되었으며, 재고수준이 증가했고 또한 첨단기술을 도입한 신규설비 도입으로 인한 초기비용의 상승 또한 부담이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자사 수익마진이 올해 1/4분기에 49%로 좀 더 악화된 뒤 2007년 전체로 볼 때는 50%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월가 기대치를 상회하고 자사 전망치의 상단 수준을 기록한 이번 분기실적은 여러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최근 반도체칩이 수요를 이끌어 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인텔은 수익마진을 개선하기 위해 일부 생산라인을 매각하고 일자리를 축소했으며 고성능 칩을 출시했다. 회사는 올해 중반까지 전체인력의 10%인 5000명을 감축할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 4/4분기 PC칩 평균판매단가가 이전 분기에 비해 상승했으며, 마이크로프로세서 출하 규모는 사상 최대규모였다고 강조했다.
인텔은 이번 1/4분기 매출액 전망으로 매출액 87~93억달러를 제시했다. 애널리스트의 전망치는 89억달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