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전문가들은 "4분기 적자 폭이 얼마나 축소됐는지 여부와 향후 전망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최근 LPL은 실적악화와 사업전망 불투명 등으로 투자자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15일 뉴스핌은 LPL을 담당하고 있는 주요 애널리스트 7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 예상치를 조사했다.
그 결과 LPL의 지난 4분기 영업손실은 '1597억~2498억원'이 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분기 실적발표 당시 회사측은 4분기 영업손실이 '1500억~2500억원' 사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LPL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조1099억~3조4079억원'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4Q 적자 폭 얼마나 줄었을까...삼성전자 LCD와 비교 '중요'
증권사들은 LPL의 적자 폭이 전기대비 줄어들 것이라는데는 이견이 없었다. 하지만 애널리스트 별로 영업손실 예상액이 많게는 1000억여원 가량 차이가 났다.
하지만 손실규모가 주가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미 LPL이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것은 시장에 충분히 알려졌기 때문이다.
대우증권 강윤흠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많이 좋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최근 패널가가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1분기도 분위기가 좋지 않다"고 말했다.
SK증권 이성준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이 좋지 않은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라며 "향후 전망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미래에셋증권 이학무 애널리스트는 "주력 제품인 42인치와 47일치 패널 출하량을 살펴봐야 한다"며 "1분기 수주잔량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6일 삼성전자 LCD총괄 실적과 비교도 중요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 민후식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LCD 총괄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이 10%였다"며 "이와 비교해 LPL의 적자가 얼마나 줄어들었는가가 제일 관심사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LPL의 미래는...신임 권영수 사장 행보·필립스 지분 매각 등 '관심'
LPL의 구원투수로 선임된 신임 권영수 사장의 경영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K증권 이성준 애널리스트는 "사장이 새로 변경되기 때문에 향후 경영전략, 투자계획 등이 제일 중요하다"며 "자금악화로 투자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에 대한 대책을 어떻게 마련하고 있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적개선을 위한 원가절감 노력도 관심사다.
현대증권 김동원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 목표가 전기대비 얼마나 개선되는지 여부가 관심사"라며 "1분기는 비수기기 때문에 실적악화가 불기피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시장 상황 악화에 대응할 수 있는 향후 원가절감 계획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올 하반기로 예상되고 있는 필립스의 지분매각에도 촉각을 모으고 있다.
동부증권 이민희 애널리스트는 "필립스 지분 매각에 따른 향후 투자와 합작 계획이 중요하다"며 "재원조달 등 향후 투자규모와 맞물려 있는 문제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 민후식 애널리스트도 "명확한 설명은 나오지 않겠지만 필립스 지분 매각과 관련된 내용은 관심거리 중 하나"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