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의 성공비결은 낮은 가격에 주식을 사서 높은 가격에 팔면 되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쉽지가 않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배당투자라는 방법이다.
12월 결산법인의 경우 연말이 다가올수록 주가가 오르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배당을 받기위해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들이기 때문이다.
사실 배당이란 결산기 직전 몇일동안 만이라도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도 받을 수가 있으므로 투자자 입장에서는 구미가 당기기 마련이다.
그런데 연말의 배당기준일이 지나면 배당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주가는 배당받은 만큼 하락하는 배당락이 이루어지게 된다.
이때 배당락 폭이 배당금액보다 더 크게 나타나면 설령 나중에 주가가 오르더라도 일단 배당투자에는 실패한 셈이 된다.
GⅡR은 12월 하순 주가가 1만5800원을 전후로 등락을 거듭했는데 이 회사는 액면이 1000원으로 매년 100%인 1000원을 배당해 와 배당수익률이 6%정도 되므로 배당투자종목으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그런데 현재 주가가 1만3500원을 기록하고 있으니 일단은 배당락주가보다 더 떨어져 있어 배당투자라는 말이 무색하게 됐다.
더구나 배당금 역시 3개월 정도 기다려야 받을 수 있다. 한국쉘석유는 작년에 액면 5000원의 290%인 1만4500원을 배당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말에 7만5000원까지 주가가 올랐는데 그후 2주가 지난 현재 5만7500원까지 주가가 하락, 배당락주가보다 더 낮은 수준에 와 있다.
지난 2주동안 하루만 주가가 올랐을 뿐 계속 내리막 길을 내려온 점을 감안하면 차라리 배당투자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올랐을 때 매도하는 것이 더 현명한 투자였음을 보여주고 있다.
결국 우리가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배당투자는 배당락 이후 주가회복이 빠르게 이루어진다는 점을 전제로 한 것이므로 그때까지 기다릴 것이냐, 아니면 배당투자를 빌미로 주가가 올랐을 때 차익을 실현할 것이냐 하는 선택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