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하락조정 이후 미국증시 상승과 엔 약세 등을 호재로 장 초반에는 상승흐름이 우세한 듯 했으나 닛케이지수 1만7,000선이 막히자 다시 선물시장을 중심으로 경계매물이 증가했다.
주말 옵션만기를 앞둔 경계감과 다음 주 17~18일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앞두고 정책 불확실성이 강하다는 판단이 매도심리를 자극한 모양이다.
또 일각에서는 국제유가 급락과 함께 글로벌 투자자들의 리스크 회피심리가 강화되는 것 아니냐는 경계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11일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04.23엔, 0.62% 하락한 1만6,838.17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는 6.28엔 내린 1,656.72엔을 기록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1만6,958.57엔의 소폭 상승세로 출발, 오전 한때 1만7,057.45엔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곧이어 경계매물이 나오는 등 약보합 전환하는 등 1만7,000선 회복에 주저하는 모습이었다.
장 후반들어 매물이 증가하면서 본격적인 약세로 전환한 지수는 한때 1만6,758.46엔까지 하락하는 등 180엔 넘게 하락, 25일 이동평균선이 붕괴됐다. 막판에 반발매수가 유입되었으나 지수는 이 선을 회복하지 못했다.
이날 닛케이지수 종가는 12월 19일 이후 최저치이며, 이틀 연속 하락한 것은 한달만에 처음있는 일이었다.
일본 증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지난 해 11월 말부터 연말까지 지수가 너무 급격하게 올랐다는 경계감이 확산되고 있고, 이에 따라 연초 거래 이후 증시는 계속 변동장세를 연출하며 조정국면을 보이는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