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은 콜금리 동결을 예상하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뉴스핌의 1월 콜금리 전망 설문조사에서 10명중 9명은 콜금리 동결을 점쳤고 1명이 인상 가능성을 열어놨다.
(이 기사는 11일 7시8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한국은행의 분위기도 동결 쪽에 무게가 실려 있는 듯하다.
지준율인상 총액한도대출축소 지준관리강화 등 일련의 유동성흡수 조치로 인해 시장금리는 꽤 올랐다.
콜금리를 한차례 올린 효과는 이미 보고 있다는 게 한은관계자들의 자평이다.
부동산값 상승세가 꺾여 민간연구소를 중심으로 급락가능성에 대한 경고가 고개를 들고 있고 주가가 연초부터 급하게 하락하는 점 등을 감안하면 한은은 좀더 지금까지 취한 조치의 효과와 부동산움직임을 좀더 지켜볼 가능성이 높은 것 같다.
시장의 관심은 이성태 한은총재가 기자회견에서 어떤 코멘트를 할지에 더 관심이 쏠려 있다.
이 총재가 취임후 보여준 스타일은 전임 총재들처럼 돌출발언으로 시장충격을 주지 않고 시장의 예측가능성 중시다.
이런 스타일이 이번에도 지켜질 것으로 보여 코멘트에 의해 금리가 출렁거릴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다만 한은이 앞으로 콜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놓는 뉘앙스를 풍길지, 작년말의 낙관론에서 비관론으로 쏠리는 듯한 시장의 경기관에 대해 어떤 진단을 하게될지 등이 관심사다.
어제 재경부가 발표한 올해 국고채발행물량은 예상한 수준이다. 연간 국고채발행물량은 50조6천억원으로 작년보다 10조원정도 줄었다.
바이백을 작년보다 2조원 늘린 7조원을 하기로 했고 물가연동국채는 2.5조원정도를 발행키로 했다.
50.6조원에서 9.5조원을 제외하면 스트레이트로 발행되는 국고채 순발행규모는 41조원 수준이다. 월 평균으로는 3.5조원 수준이다. 스트레이트 순발행규모는 시장에 부담을 줄 정도는 아니다. 작년하반기 이후의 수급호조현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1월에는 국고채발행물량이 다소 많았지만 월균등발행 원칙을 지키겠다는 게 재경부의 입장이다.
어제 미국 국채수익률은 오름세를 보였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4.68%로 전일보다 0.03%포인트가 올랐다. 무역수지적자 규모가 줄어들었다는 소식 등으로 연준의 단기금리인하 기대감이 약화되면서 채권매수심리가 위축됐다.
오늘 채권시장은 금통위 결과와 코멘트에 따라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4.85-4.95%, 국채선물 3월물은 108.20-108.60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