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는 일본은행 정책당국 내에 존재하는 최근 경기에 대한 신중한 자세를 엿보게 하는 대목이라 주목된다.
하야카와 히데오 일본은행 조사통계국장은 10일 도쿄에서 열린 일본경제연구센터(JCER)에 참석, "가계소비는 오랜 시간에 걸쳐 매우 완만한 속도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4/4분기 국내총생산(GDP) 중에서 3/4분기에 크게 위축되었던 내수가 급격히 증가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그러나 이것은 앞으로도 가계소비가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을 시사하는 것은 아니다. 계속 매우 완만한 속도로 증가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 해 3/4분기 일본 경제의 소비지출은 0.9% 급감, 근 10년래 최대 감소세를 기록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일본 내각부는 지난 11월 월례경제보고서에서 11개월만에 처음으로 경기판단을 하향수정한 바 있다.
내각부는 이전까지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던 경기판단 문구를 "소비가 다소 약한 편이었지만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식으로 수정했다.
기업의 양호한 실적추세가 임슴상승을 통해 가계부문으로 전달되지 못하고 있는 점을 우려한 표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