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의 강력한 매수로 전날보다 레벨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다시 불거진 북핵문제와 대통령의 ‘환율 특단조치’가 힘을 발휘하는 분위기다.
5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2시 37분 현재 932.70/933.20으로 전날보다 1.50/70원 오른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선물 1월물은 932.80으로 전날보다 1.60원 오른 수준에서 매매중이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0.20원 오른 931.5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달러/엔 환율의 하락과 주식시장의 하락세 진정으로 930원대로 다시 내려 앉았다.
그러나 오전 10시 30분경부터 역외의 강력한 매수가 나타나면서 역내의 숏커버까지 가세, 935.10원까지 상승일로를 걸었다.
오후 들어서는 역내의 롱스탑으로 933원대로 다시 밀렸지만 대통령의 ‘환율 특단대책’ 발언과 북한의 2차핵실험 준비 완료 뉴스가 매수 심리에 불을 당기고 있다.
노 대통령의 환율 특단대책이 ‘해외투자 활성화 대책’이라는 권오규 부총리의 해명으로 ‘특단’에 대해 큰 기대를 걸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시장은 당국의 의지가 읽혔다는 점에서 이를 매수기회로 활용하는 분위기다.
다시 불거진 북한 핵실험 재료도 ‘징후가 없다’는 보도들로 희석되는 분위기지만 시장 심리를 매수 쪽으로 돌려 놓기에는 충분한 이벤트로 보인다.
부총리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한국 정부나 태국 정부나 오십보백보라고 여기는 역외의 입장에서는 대통령의 ‘특단 대책’ 발언을 태국 정부의 외자단속과 동일하게 여겼을 수도 있다.
선물사 한 관계자는 “역외매수가 너무 강하다”며 “빠져도 많이 빠지지는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