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발표된 연준의 의사록에서 일부 성장 둔화 우려의 수용 조짐이 발견된데다 이날 제출된 주요 거시지표들이 경기둔화 양상을 재확인하게 하면서 꾸준한 채권 매수세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은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둔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생각보다 강한 변화를 보여 이례적이란 평가가 많았다. 고용보고서 결과가 생각보다 약할 것이란 전망에다 연초 투자자들이 시장에 속속 복귀하면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모습이란 지적이 나왔다.
12월 ISM서비스업지수는 전월대비 1.8포인트 하락한 57.1을 기록, 예상치를 밑돌았다. 11월 주택매매계약지수는 전월대비 0.5% 하락, 증가세로 전환을 예상하던 전문가들에게는 실망감을, 따라서 채권시장에는 안도감을 제공했다.
3개월 5.03%(-0.01), 2년 4.70%(-0.06), 5년 4.59% (-0.06), 10년 4.60%(-0.06), 30년 4.71%(-0.05)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시 기준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이날 거시지표가 부차적인 것들이기도 하지만 고용지표 발표를 하루 앞둔 시점이라 더욱 큰 재료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최근 거시지표들 역시 경기가 급격히 둔화되고 있다거나 혹은 급격한 반전을 기록하고 있다는 조짐을 보여주지는 않은 것이 사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전날 ADP 민간고용보고서 결과에 자극을 받은 투자자들이 고용보고서 결과가 생각보다 좋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을 제기하였으며, 또한 이날 주택매매계약지수 결과에 대한 실망감이 채권매수 흐름을 강화시킨 것 같다는 분석을 제기했다.
데이빗 에이더(David Ader) RBS그리니치 캐피털 소속 채권전략가는 "거시지표가 다소 약한 편이었고 시장의 흐름이 개선되는 모습"이라며, "연준이 당분간 동결할 자세지만, 우리가 보기에는 변화될 조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장 초반 나온 주간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2만9,000건으로 1만건 증가하면서 3주 연속 증가세를 보인 점도 채권시장에 우호적인 재료였으나, 일부 전문가들은 계절적인 요인이나 연말연휴 등의 요인 때문에 지표 결과가 신뢰하기 힘들다는 냉정한 지적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