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이 제품은 오는 8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전시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 양면 LCD는 두 대의 패널을 붙여 화상을 구현하는 구조가 일반적. 패널 한 대를 사용하여 양면에 화면을 구현하는 경우에는 뒤쪽 화면이 앞쪽 화면과 같은 영상을 역상(逆像)으로만 구현할 수 밖에 없는 한계가 있다.삼성전자는 이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이번 개발 제품에 더블 게이트 TFT(Thin Film Transistor, 박막 트랜지스터) 구조를 적용했다.
게이트는 전압이 화소로 인가될 수 있도록 TFT를 열고 닫는 역할을 하는 부분. 이번 개발 제품은 하나의 화소에서 두 개의 게이트가 작동하여 앞 뒷면에 각기 다른 화면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일반적으로 게이트를 추가할 때는 게이트용 출력 채널이 2배로 증가해 구동칩(Drive-IC) 사이즈도 커지게 되지만, 이 제품은 삼성전자의 독자기술인 ASG(Amorphous Silicon Gate)를 적용해 사이즈 증가 없이 리얼 더블 사이드 LCD 패널을 구현했다.
이번 양면구동 LCD 제품은 ▲두께 2.6㎜ ▲2.22 인치 ▲QVGA(240×320) 해상도 ▲전면 250 / 후면 100 nit의 휘도 등이 적용됐다.
삼성전자 LCD총괄에서 모바일 디스플레이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윤진혁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이번 개발을 통해 두 개의 패널을 하나로 대체해 제품 두께를 기존 제품보다 1㎜ 이상 줄인 2.6mm로 개발, 최근 가속화되는 휴대용 디스플레이의 슬림화 추세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 1분기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가면 시장이 두 팔 벌려 환영하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