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명 부총재보는 "지점폐쇄에 따른 잉여인력 51명은 퇴직직원 자연감소분으로 보충하고, 지역본부의 기획조사업무에도 인력을 재배치할 방침"이라며 "내년에는 한은이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한은은 16개 지역본부를 현 조직 그대로 두는 대신, 구미·순천·진주지점 등 3개 지점을 내년 3월1일자로 폐쇄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조직 개편안을 발표했다.
김 부총재보는 이들 3개 지점 선정기준과 관련, "지방점포는 화폐수급 및 기획조사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 중 화계수급기능만을 수행하는 점포를 폐쇄 대상으로 고려했다"며 "경비·총무·서무 등 지원업무가 전체인원의 55%를 넘는 점포도 고려대상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존치-폐쇄 여부로 논란을 빚어온 포항 및 강릉본부에 대해선 "이들 본부의 경우 직원 T.F.팀의 여론수렴과정에서 점포규모가 적어 폐쇄 등이 논의된 적이 있다"며 "현재로선 이들 본부의 폐쇄계획이 없으며 중장기적으로 당행의 대내외 업무환경이 바뀌어 정비 필요성이 다시 제기되면 그때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점이 폐쇄되더라도 지점 관할 지역내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이 위축되지 않도록 총액한도대출을 현재 2227억원에서 2400억원 규모로 증액 운영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 3개 지점 관내 금융기관과 한은 인근 지역본부간의 화폐수급은 고흥 거창 함양 남해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편도 2시간 이내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향후 지점을 폐쇄하더라도 지점에서 수행하던 어음부도율 등 기본적인 금융통계서비스를 관할 지역본부에서 계속 제공함은 물론 폐쇄 지점 관할 지역에 대한 조사연구 기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