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중앙은행의 단기 자본유입 통제 결정으로 인해 외환전문가들은 달러/바트가 36.70바트까지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고, 이날 오전 중 달러/바트는 36.075바트까지 2.5%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자본통제로 인해 자본유출이 쉽지 않다는 판단이 확산되자 시간이 지나면서 환율은 다소 안정을 찾는 모습이다. 현지시간 오전 10시 전후 전일대비 0.3% 오른데 그친 수준인 35.64바트 선을 기록 중이다.
중앙은행의 단기 외화예금 30% 동결 결정으로 단기 투자자금이 유입되지 못하게 된 것은 물론, 당장 예금을 찾아 떠나려고 해도 30%가 묶이기 때문에 움직이기 어려게 됐다.
이날부터 외국인 투자자들은 송금한 자금의 70%만 바트화 자산을 매수할 수 있고 30%는 중앙은행에 묶어두어야 한다. 또한 1년 이상 투자한 경우에만 자금을 온전하게 회수할 수 있게 된다. 그렇지 않을 경우 30%에 대해서는 33%의 벌금을 부여받는다.
외환딜러들은 "당장 탈출하려고 해도 다시 자금을 유입할 때 드는 비용 등을 고려해서 움직이기 쉽지 않게 됐다"고 지적했다.
은행들은 아직 상황이 확실치 않다고 보고 역외시장에는 달러/바트 매매환율을 고시하지 않는 등 혼란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