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이 오후 들어 920원 테스트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엔 환율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하락 흐름을 보여 100엔/원 환율은 784원까지 떨어졌다.
수출업체의 연말 네고 물량이 920원 위에서 계속 쏟아지고 있다.
14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2시 17분 현재 921.60/922.00으로 전날보다 0.80/0.70원 내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선물 12월물은 921.80으로 전날보다 0.70원 내린 수준에서 매매중이다.
이 날 환율은 달러/엔 환율의 상승 영향으로 전날보다 1.90원 상승한 924.50원으로 출발했지만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에 밀려 오전 10시경 922원 아래로 떨어졌다.
이후 환율은 상승하지 못하고 921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반면 달러/엔 환율은 117.5~117.6엔대 흐름을 보여 100엔/원 환율은 784원대까지 떨어졌다. 이는 지난 1997년 11월 14일의 784.30원에 근접한 수준.
수출업체들은 920원대를 팔기 좋은 가격대로 인식하고 있는 듯하다. 이를 당국도 인지하고 있어서인지 별 다른 개입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고 있다.
선물사 한 관계자는 “글로벌 달러가 강세임에도 달러/원 환율은 네고물량 때문에 떨어지고 있다”며 “연말까지 매물 흡수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920원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한 개입은 없을 것 같다”며 “920원대 초반에서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