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이 사흘만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나흘째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단기 급등 이후 차익실현 및 고점 매물이 밀리고 있다.
일본의 단기 금리인상 가능성이 약화되며 엔화 약세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유로는 다시 반등 흐름으로 선회하고 있다.
대신 유로/엔이 154선대에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치면서 엔화 매도와 더불어 달러/엔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100엔/원 환율이 790선 초반대로 밀려나면서 당국의 개입 경계감도 자극되고 있어 시장은 숨을 고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기사는 12일 오전 10시 51분 유로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12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10시 50분 현재 924.20/50으로 전날보다 1.40/60원 내린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원 선물 12월물은 924.20으로 1.60원 하락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달러/엔 강세로 전날보다 0.50원 오른 926.50원에 출발했으나 이를 고점으로 하향, 약세 전환 속에서 장중 923.3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외환당국의 개입성 매수세가 유입되며 차익실혐 매물을 소화하자 낙폭을 줄이며 925원 안팎의 약보합 상황으로 들어섰다.
이후 달러/원 환율은 수출업체 네고와 일부 저가 매수 등으로 924원선에서 경합을 벌이며 다소 소강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이 116.80선대 강세를 유지하고 100엔/원이 791원 안팎으로 하향, 엔/원의 추가 하락을 막고자 하는 개입성 매수 등으로 추격 매도가 완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단기 급등 속에서 고점 경계감이 있고 수출업체 네고 등이 대기하고 있어 매수세가 집결하기에는 다소 힘이 빠진 상태이다.
아울러 연말 장으로 외국계 은행들을 중심으로 투기 포지션을 닫는 '북 클로징' 상황이어서 당국의 의지가 있을 경우 시장 등락은 크지 않을 성 싶다.
시중은행 딜러는 "단기 급등 이후여서 차익매물이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며 "위쪽에 네고가 있고 단기 차익실현 상황이어서 시장분위기는 그럭저럭 매물을 소화하는 수준에서 유지될 것 같다"고 말했다.
외국계 은행 딜러는 "달러/엔이 상승하고 있어 당국도 920원대 단기 조정 매물을 받아준 것 같다"며 "차익매물이 소화되는 선이라면 추격 매도가 구지 나올 필요는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말이라 실수 정도만 받고 있는데 역외도 비교적 조용한 편"이라며 "수출업체들의 물량이 얼마나 쌓일지 봐야겠지만 당국이 개입할 경우 개입의지가 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 참고: [외환전략] 정부의 달러 초과공급 걱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