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뉴욕외환시장의 미국 달러화는 유로화 대비로는 약세를, 엔화 대비로는 강세를 기록하는 등 혼조양상을 드러냈다. FOMC를 앞두고 관망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린스펀 전 연준의장이 "달러약세가 수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발언했다는 소식이 유로/달러 반등양상을 이끌었다.
12일 중국 런민은행(人民銀行)은 달러/위앤 매매의 기준환율이 되는 중심등가율(central parity rate)을 전일 7.8377위앤보다 0.0053위앤 하락한 7.8324위앤으로 제시했다.
참고로 월요일 상하이 외환시장의 달러/위앤 환율은 장외시장에서 7.8345위앤으로, 자동체결시스템에서는 7.8331위앤으로 각각 전주말대비 큰폭으로 올랐다.
딜러들은 이날 기준환율이 크게 높은 수준에서 결정된 이후 달러/엔이 116엔 후반선으로 상승하는 등 글로벌 시장의 달러화 강세 흐름이 이어지면서 현물시장의 달러/위앤도 상승압력을 받았다고 이날 시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런민은행의 탕수 조사국장 등이 앞으로 환율 유연화를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당장은 변동폭을 확대할 필요가 없다"고 발언한 것도 시장의 심리에 다소 영향을 미쳤다.
시장참가자들은 외환당국이 갈수록 전날 글로벌 시장의 동향을 반영해 기준환율을 결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이날 중국 정부는 11월 무역수지 흑자가 229억달러로 전월 사상 최고치보다 약간 줄어들었으며,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1.9%로 높아졌다고 발표했지만 외환시장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