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F&G는 지난 9월말 현재 자본금 180.6억원, 자본총계 98.9억원으로 50% 가까운 자본잠식 상태다. 지난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단 한번도 흑자를 내지 못하고 있다. 삼호F&G의 최대주주는 CJ로 46.52% 지분을 보유중.
(이 기사는 8일 10시 26분 유료기사로 송고됐습니다)
CJ측 관계자는 "삼호F&G의 재무구조가 나쁜 것은 인정한다"며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 관계자는 "재무구조 개선방안으로는 감자나 자산매각 등이 있을 수 있는데, 아직 감자에 대한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호F&G측도 마찬가지. 회사 관계자는 "감자설은 사실무근"이라며 "4분기 이익을 최대로 내면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답변했다. 삼호F&G가 예상하는 4분기 최대 이익은 10억원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증권가 한 애널리스트는 "삼호F&G는 3분기까지 대규모 적자누적으로 자본잠식이 50%가까이 됐다"며 "이런 상태라면 감자나 증자를 할 가능성이 높은데 자본금이 매출에 비해 크게 높은 기업은 감자를 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한편 감자설과 함께 CJ측이 공개매수한 후 상장폐지한다는 설이 일각에서 돌면서 삼호F&G주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10시13분 현재 전일보다 2.41% 올라 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일 연속 상승세다.
이와 관련, 주식시장에선 삼호F&G에 대한 대주주(CJ) 지분이 적은 점, 이미 시장에 일부 노출된 점, 적자가 지속될 경우 내년 자연스런 상장폐지 예상이 되는 기업을 공개매수할 이유가 없다는 점을 이유로 공개매수 가능성은 전무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