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속락 사태 속에서 남들은 팔기 급급한 상황에서 외국인들은 의외로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8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KRX)에 따르면, 지난 6일 외국인은 달러/원 선물을 1,538계약 순매수하며 북핵 사태로 환율 급등이 컸던 지난 10월 12일 이래 최대 순매수를 보였다.
이후 전날인 7일에도 787계약을 순매수, 이틀째 순매수를 이어갔다.
전날 달러/원 현물 환율은 920.60까지 반등했다가 913.00원까지 급락하며 913.80원에 마감, 지난 이레동안 17.00원이나 급락했다.
선물시장 관계자는 "환율이 910선대로 급락하면서 추가 하락 여지가 다소 좁아지고 있다는 인식도 있다"며 "이런 바닥 가능성이나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 등으로 외국인들이 그동안 매도했던 포지션을 회수하며 차익실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외국인들이 여전히 누적 순매도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다"며 "환율이 위는 제한적이고 아래로 열려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들의 꺾기 매수가 좀더 이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