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부총리는 이 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금융연구원 주최로 열린 '금융기관 경영인 조찬 강연'에 참석, '최근 금융여건과 정책방향'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이 같이 전망했다.
그는 "세계경제가 견실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국제유가도 하향 안정세를 예상하는 것이 지배적인 견해"라며 대외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국내 경제여건은 소비와 투자의 부진, 수출의 둔화 등으로 올해보다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권 부총리는 "그간의 가계실질소득 증가 미흡, 가계부채부담 등을 감안하면 내년에는 금년보다 민간소비의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의 경우 견실한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지만 구조적 투자 제약요인으로(설비투자성향 보수화, 중국경제 부상, 신규 수익모델 부재 등) 증가세를 제약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건설투자는 민간건물건설 부진의 지속 가능성이 있으나, 공공부문에서 일정 부분 보완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은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증가율은 올해보다 다소 둔화될 것이란 예상.
이에 권 부총리는 "경기흐름에 대응해 거시정책을 신축적으로 운용하면서 거시경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폭 확장기조의 재정을 편성하고 재정의 조기집행을 추진하겠다"며 "주택공급물량 조기확대, 분양가 인하 등 11.15 '부동산시장 안정화 방안'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내년 예산안의 경우 관리대상수지가 -13조7,000억원으로 GDP 대비 -1.5%로 잡혀 있어 이는 소폭의 확장재정에 가깝다는 설명.
아울러 권 부총리는 "행복도시, 기업도시, 혁신도시 건설 및 BTL 사업 추진 등을 통해 건설경기도 보완하겠다"며 "기업환경의 지속적 개선,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 중소기업 구조조정 촉진 및 경쟁력 강화 등 미시적 대응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