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치이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17억301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20억5680만달러 흑자를 기록한 이후 11개월만에 최대치이다.
올들어 경상수지는 1월 912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나 2월 7억8280만달러 적자, 3월 4억2680만달러 적자, 4월 16억810만달러 적자 등 3개월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오다 5월과 6월에는 13억5960만달러, 9억4050만달러 등 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이후 7월 3억9270만달러 적자, 8월 6억3830만달러 적자를 기록한 뒤 9월 14억590만달러 흑자, 10월 17억3010만달러 흑자 등 2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이로써 올들어 10월까지 누적 경상수지는 16억786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작년 같은기간에는 126억4410만달러 흑자였다.
이처럼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한 것은 상품수지 흑자폭이 축소됐으나 대외배당금 지급이 줄면서 소득수지 흑자규모가 커진데다 서비스수지도 해외여행 축소 등으로 적자폭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상품수지 흑자는 통관기준 수출입차가 전월보다 확대됐으나 선박 등의 통관.인도조정이 흑자 축소요인으로 작용함에 따라 흑자규모가 전월보다 5억960만달러 줄어든 26억5570만달러를 나타냈다.
올해 1~10월 누적 상품수지는 215억1990만달러 흑자를 기록, 전년동기의 278억2810만달러에 비해 흑자규모가 크게 줄었다.
10월중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0.8% 증가한 280억9000만달러, 수입은 작년 같은달에 비해 13.5% 늘어난 257억100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서비스수지는 해외여행경비 지급 감소 및 사업서비스 수입증가 등으로 적자규모가 전월보다 3억6060만달러 축소된 11억9280만달러의 적자를 나타냈다.
지난달 소득수지는 대외배당금 지급이 줄어들면서 흑자규모가 전월보다 2억870만달러 확대된 4억612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1월 5억7140만달러 흑자를 기록한 이후 9개월만에 최대치이다.
경상이전수지는 1억9400만달러 적자를 기록, 전월(4억5850만달러)에 비해 적자폭이 축소됐다.
자본수지는 예금은행의 해외단기대출금 및 내국인의 해외증권 투자 증가 등으로 22억6380만달러의 유출초를 나타냈다.
10월중 준비자산은 9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한편, 10월중 계절조정 경상수지는 7억2340만달러의 흑자를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