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월말 월초를 맞아 발표되는 국내외 경제지표를 앞두고 액션보단 관망세를 투자자들은 보였다.
업종 가운데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몰린 증권업종과 운수창고업종이 부각됐고 건설업종은 전일 한은의 지준율 인상 여파로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50포인트 오른 1421.73, 코스닥은 1.40포인트 내린 616.68로 장을 마쳤다.
오전 한때 낙폭이 확대되면서 1410선까지 내려가기도 했으나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며 지수하락은 제한됐다. 이날 프로그램은 1720억원이 유입됐다.
수급측면에선 외국인은 팔고 기관이 받는 양상.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1295억원을 순매도하며 6일 연속 팔자세를 이어갔고 선물시장에서도 1396계약을 던졌다. 다만 장중 4000계약 이상을 던지던 것을 장후반 매수세로 돌아서며 낙폭을 줄였다.
우려했던 원/달러 환율의 움직임은 930원대가 지지되면서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대우증권 이경수 연구원은 "숨고르기 속에서 관망심리가 짙은 하루"라며 "주말을 앞두고 액션보다는 다음주 국내외 경제지표를 확인하고자하는 분위기가 강했다"고 전했다.
또 최근 추세대로 종목별 M&A재료 혹은 뉴스에 따른 등락이 심화되는 가운데 대형주 보단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한 종목별장세가 지속됐다. 이날 대형주는 0.07% 상승했지만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0.89%, 0.71% 올랐다.
특징주로는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계약 파기 소식에 국민은행과 외환은행. 이 두종목은 서로간 희비가 엇갈렸는데, 외환은행은 론스타가 매각계약을 파기하자 대규모 배당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5.53% 급등세를 보인 반면, 날개를 꺾인 국민은행은 2.45% 하락하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
현대상선도 KCC 혹은 관련 사모펀드가 지분 확대를 목적으로 대거 매집에 들어갔다는 루머와 함께 10% 가까이 급등 마감했다.
한편 건설주는 전일 지준율 인상에 따른 주택구매력 약화 전망에 따라 현대건설(-1.70%), 현대산업(-2.90%), 대우건설(-1.22%) 등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