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요구불 예금 지급준비율 인상 조치로 숏플레이가 편한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강해지면 매도하겠다는 심리가 강한 분위기다.
지준율 인상이라는 이벤트 자체는 시장 영향이 크지 않지만 과잉유동성에 대해 한은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인식이 약세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일단 지준율 인상으로 다음 콜금리 동결이 기정사실화 되면서 시간을 벌었다는 생각이 강하다.
다만 여전히 환율 펀더멘털 등의 재료들이 혼재돼 있어 금리적정성에 대해 판단을 내리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번 조치로 채권 수급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더 지켜봐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은행권 관계자는 "지준 올린것 자체는 큰 영향은 없지만 유동성문제에 대해 강한 의지 표현으로 롱이 완전히 위축되는 모습"이라며 "내년초에 금리인상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어 조금씩 천천히 금리레벨이 올라서는 분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23일 오후장 후반 3년만기국고채수익률(2006-3호)은 전일보다 0.05%포인트 오른 4.77%, 5년만기국고채 수익률(2006-4호)은 전일보다 0.06%포인트 상승한 4.85%에 거래되고 있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보다 15틱 하락한 108.76에서 움직이고 있다.
증권사 관계자는 "지준율 조치에 대해 시장이 조금 안정을 찾는 모습이긴 하다"며 "강해지면 팔겠다는 심리가 강해졌지만 현재의 반응이 과도한지 아닌지 여부 등은 판단을 내리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