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이 하룻만에 하락 반전했다.
닷새째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이며 지난 10일 기록했던 11월 저점에 이르렀다.
모멘텀이 없어 매매가 제한되고 이에 따라 시장의 활력도 줄어들었다.
여전히 ‘팔자’ 심리가 우세하지만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도 유효해 제한된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30원 내린 934.10원으로 마감했다. 달러/원 선물 12월물은 933.40으로 전날보다 1.30원 하락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 영향으로 전날보다 0.40원 내린 935.00원으로 출발한 뒤 하락 흐름을 타 장중 시가를 한 번도 회복하지 못했다.
특징적이라면 933원대에서 역외 매수가 깜짝 등장했다는 정도.
달러/엔 환율에 따라 방향이 결정되고 잠깐 공방이 벌어진 뒤 관망하는 장세가 며칠째 이어지고 있다.
팔려고 하니 개입경계감에 막히고 사려고 하니 네고물량이 만만치 않다.
이날 은행간 시장에서 현물환 거래량은 59억1,000만달러로 전날 52억달러보다는 늘었지만 최근 평균에는 못미쳤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하루 5~6원 정도는 움직여야 매매가 활발할텐데 지금은 모멘텀이 완전 상실돼 시장이 활력을 잃었다”며 “특징없는 것이 특징”이라고 시장분위기를 전했다.
선물사 한 관계자도 “내일 미국과 일본시장이 휴장함에 따라 적극적인 매매에 가담하기는 힘들 것”이라며 “달러/엔에 연동한 박스권 흐름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외국계 은행 딜러는 "930원 초반에서는 외환당국의 개입 의구심이 있기도 하다"며 "수급에 주목하는 가운데 시장 매도 역시 자제되고 있어 움직임이 제한될 것 같다"고 말했다.
[2006년 11월 22일(수) 외환시장 동향]
◆ 가격 지표 (단위: 원)
- 달러/원 종가: 934.10 (전일비 -1.30원)
- 시가/고가/저가: 935.00 / 935.00 / 933.30
- 하루 변동폭: 1.70 (고가-저가)
- 기준환율(11/23) : 934.00
- 연중최고: 1,010.40(1/2)
- 연중최저: 927.30(5/8)
* 2005년 연중최고: 1,062.40 (10/24) 연중최저: 989.00 (3/10)
◆ 거래량 지표
- 현물환 총거래량: 59억1,000만달러 (전날 52억300만달러)
- 서울외국환중개: 28억8,600만달러 (전날 27억7,850만달러)
- 한국자금중개: 30억2,350만달러 (전날 24억2,450만달러)
◆ 외국인 주식 순매매 현황
- 거래소: -951억원 (전날 -2,143억원)
- 코스닥: +55억원 (전날 -148억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