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2일 메리어트호텔 5층 그랜드볼룸에서 제4회 기관투자가 리서치포럼을 개최했다.
한국증권은 매회마다 시장의 핵심적 이슈를 포럼 주제로 삼아왔는데 이번엔 '장기투자시대와 투자유망종목'이라는 제목으로 '장기투자'에 초점을 맞추었다.
주식시장에 만연해 있는 '단기주의'가 그간의 몇몇 긍정적 효과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증시와 기업경영, 그리고 투자자의 중장기적 이해에 커다란 질곡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문제인식하에 장기적 시각에 기초한 시장 전망과 투자 종목 선정을 제시한 것이다.
다음은 한국증권의 경제전망과 투자전략 개요다.
2007년은 한국 경제가 다시 고성장 국면으로 회귀하는 과정이 시작되는 시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경제는 지난 2003년 이후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투자 및 소비 부진으로 저성장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2007년 이후 한국 경제는 일자리수 증가, 가계 소득 증가, 소비 증가, 자영업자 소득 증가, 서비스업 경기 회복이라는 긴 회복의 과정을 밟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정에서 내수 증가가 경기 회복을 주도할 것이다. 환율 하락이 기업 이익을 훼손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으나, 투자 및 소비 회복으로 인해 경상수지가 적자로 반전될 가능성을 감안할 때 환율을 오히려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위험 요인으로는 주택 가격이 급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최근 주택 공급 물량이 줄어왔다는 점과 국내총생산 규모를 감안한 주택 시가 총액은 안정적인 수준이라는 점에서 급락의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주가는 기존의 상승추세가 이어지며 1,650p 수준까지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2006년 세계증시 대비 최하위권의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07년에는 이익 모멘텀의 상승 회복으로 부진했던 수익을 만회하는 기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2년여 동안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도 한국물 보유비중이 중립적 수준으로 정상화되었고 상대적 저평가 메릿이 여전함에 따라 순매수로의 전환도 기대된다. 국내 수익증권은 10조원 내외의 신규유입이 예상된다.
시장외적으로는 대통령 선거라는 커다란 변수가 있지만 실질적으로 여야 간에 경제정책의 스펙트럼 차이가 크지 않아 시장에 의미 있는 불확실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