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예금보험공사가 발표한 '2006년 3/4분기 금융권 부보예금 동향'에 따르면, 9월말 현재 은행 부보예금 잔액은 494조1,0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9,000억원 증가했다.
5,000만원 초과 부보 예금은 전분기 255조6,000억원 보다 1조2,000억원 늘어난 256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은행의 부보예금 대비 보호예금 비율은 지난해 6월 52.9%에서 9월말 현재 48%로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이 증가는 은행권의 수신금리인상으로 정기예금이 인기를 끌면서 9월중 저축성예금이 5조2,000억원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은행권의 5.0%이상 정기예금금리 구성비중은 지난해 6월말 0.1%에서 지난 9월말 17.9%로 급증했다.
예보 관계자는 "단기적으로 은행의 부보예금은 10월 법인세 및 부가세 납부 등으로 부보예금의 감소 또는 상승폭이 다소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며 "최근 안전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은행 수신 상품에 대한 관심 지속으로 저축성 부보예금의 증가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9월말 은행 종금 저축은행 보험 증권 등 금융권의 부보예금 잔액은 694조원으로 전분기대비 3조8,000억원 늘어났다. 다만 증권사의 부보예금은 고객예탁금이 5,000억원 감소하면서 전분기대비 6,000억원 줄었다.
부보예금은 예금자 보호를 위해 금융회사가 예금보험공사에 보험료를 내는 예금이며, 보호예금은 부보예금 가운데 금융회사당 5,000만원 이하의 예금을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