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증권선물거래소(KRX)가 지난 2003년 1월부터 2006년 11월 10일까지 최근 4년여에 걸친 공시현황을 집계한 결과, 상장법인의 연도별 회사분할 건수 및 금액은 2005년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데 반해, 회사합병은 건수는 증가하나 금액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올해 회사 분할을 공시한 총액은 3조59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606억원)에 비해 373% 대폭 증가했다. 반면 회사합병 금액은 1조22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조4435억원)에 비해 73% 감소세를 보였다.
분할된 회사를 살펴보면 태평양이 9447억원을 들여 아모레퍼시픽을 지난 3월 분할 신설했고, 금호산업이 (가칭)금호터미널주식회사와 금호리조트를 5173억원을 들여 분할 신설하는 등 올 들어 총 19건의 분할공시가 있었다.
합병된 회사로는 CJ가 CJ엔터테인먼트(합병금액 2593억원)과, 한국화인케미칼이 KPS홀딩스(합병금액 1980억원)과 합병하는 등 총 28건의 합병공시가 있었다.
거래소측은 "이같은 추세는 2003년 이후 기업구조조정 양상이 회사분할을 통한 사업부문별 전문화 및 경영효율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나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