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임직원들이 200킬로미터의 대장정에 나섰다. 3박4일간 2구간으로 이어지는 릴레이. 핵심계열사 CEO와 임직원이 참가, 창업주 시절의 '옛 정신'을 상기한다는 취지다.
김승연회장은 최근 그룹의 질적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며 "그룹 창립시절 선배들의 불굴의 기업가 정신을 되살리자"고 독려했다.
코스구간도 그룹 모태인 인천화약공장터(현재는 에코메트로 미니신도시 예정지역)에서 새로 이전한 속리산 보은공장으로 정했다.
7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될 행진은 신은철 대한생명 부회장, 김관수 한화국토개발 사장 및 임직원 100여명이 첫날 행군을 시작했다. 남영선 ㈜한화 사장, 조창호 한화종합화학 사장, 진수형 한화증권 사장 등 핵심계열사 CEO 및 임직원 220여명이 2구간으로 나누어 릴레이 형태로 진행된다.
1년전 사랑의 행진에서는 신입사원들과 50km 산악행군을 하였던 김회장은 이번 행사에서도 6천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모금, 그룹내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화 가족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회장은 최근 창립기념사에서 "대륙을 횡단하는 철새의 생존 본능을 배우자"며 혁신을 주문했다. 김회장은 이번 대행진을 통해 한화의 핵심 임직원들이 변화와 혁신을 직접 몸으로 부딪히면서 고민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김회장은 미래 신성장 동력의 발굴, 글로벌 사업역량 확대, 핵심인재 육성을 그룹이 당면한 최대의 과제로 제시한 상태. 김회장은 최근들어 부쩍 계열사 경영실적을 세밀하게 챙기며 CEO들을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