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은 253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4.6% 급감했다. 무엇보다도 에틸렌 등 원재료비 부담이 컸다.
4분기 전망도 여전히 불투명하다. 에틸렌 등 원료가격 안정으로 영업이익이 늘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천NCC의 정기보수가 진행중이어서 지분법 이익 감소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계열사 지분 등 자산보유 가치는 크게 저평가돼 있다는 진단이 대세다.
◆자산가치 얼마나...저평가?=한화석화는 여천NCC, 한화종합화학, 한화유통, 한화국토개발의 지분을 보유중이다. 장부가치만으로 1조2500~1조27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증권 박대용 애널리스트는 "한화석유화학의 현 주가는 2007년 0.6배(ROE 11.1%) 수준에 불과, 자산가치에 비해 지나치게 저평가 돼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지분가치를 장부가액 대비 30% 할인한 뒤 사업가치적용, 가산한 이 회사의 기업가치는 1조9900억원이며 여기에서 순차입금 6100억원을 차감한 적정 시가총액은 1조 3700억원에 달하나 현재의 시가총액은 1조 1100억원 수준"이라며 "석유화학 경기둔화를 감안하더라도 주가는 지나치게 저평돼 있다"고 덧붙였다.
◆주력사업 PVC 시황은 '글쎄'=업황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특히 주력사업인 PVC의 전망이 우울하다. 3분기 실적의 부진도 PVC의 실적과 맞닿아있다.
3분기에 주요 원재료인 에틸렌 가격은 전년동기 톤당 945달러에서 1319달러로 크게 올랐다. 그러나 PVC 가격은 전년동기 톤당 779달러에서 올 3분기 898달러로 상승한 데 그쳤다.
일각에서는 PVC 업황개선은 2008년에나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CJ투자증권 이희철 애널리스트는 "중국정부가 8만톤이하 소규모 카바이드 공법 PVC 설비의 신설을 인정하고 있지는 않지만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규모가 대형화되고 있어 향후 1~2년간 100~200만톤의 생산능력 확대가 예상된다"며 "카바이드 공법 PVC의 손익분기점 가격(톤당 650달러~700달러)수준을 고려할 경우 유가가 추가 하락하지 않는다면 국내 에틸렌공법 PVC의 의미있는 실적회복은 당분간 쉽지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