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은 지난 9월 소비자신용이 전월대비 12억달러 감소한 2조3,66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8월의 91억달러 급격한 증가 양상에 뒤이은 것이었다. 당초 8월 신용증가 규모는 50억달러로 잠정 발표되었으나 큰 폭으로 상향수정됐다.
전문가들은 9월 소비자신용 증가 규모가 53억달러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었기 때문에 실제 결과는 기대에 비해 크게 어긋난 수준이었다.
이 같은 9월 신용 감소세는 지난 1992년 4월 기록한 17억8,000만달러 감소 이후 최대 폭에 해당한다고 연준은 지적했다.
참고로 소비자신용 지표는 주택모기지와 여타 부동산담보 대출을 제외한 것이며, 월간 변동성이 매우 크고 자주 수정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9월 미국 소비자신용 감소세는 자동차 및 보트 구입시 대출과 같은 비회전결제형 신용 감소세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비회전결제형 신용은 40억5,000만달러 감소한 1조5,090억달러를 기록해 1991년10월 이래 최대 감소세를 기록했다.
주로 신용카드사용액의 변화를 따르는 회전결제형 신용은 29억달러 증가한 8,574억달러를 기록했다.
비회전결제형 신용은 연율로 3.2% 감소한 반면, 회전결제형 신용은 연 4%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