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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펀드계약 만기로 투자자 이탈 급증.. 적립식 세제혜택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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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재룡 한국펀드평가 사장의 2007년 전망
"내년 증시 상당히 어렵다... 주가 상승률 제로 수준"

"이머징마켓에 편중... 금융 본거지 미국 유럽 진출 요"

"내년부터 시작될 대규모 펀드계약 만기시 투자자들은 차익실현에 치중할 것이다. 유통망이 막강한 대형 시중은행이 아무리 노력해도 재예치는 어려울 것이다. 때문에 정부의 적립식펀드에 대한 세제혜택 및 연금화 조치가 필요하다"

우재룡 한국펀드평가 사장은 뉴스핌과 인터뷰를 통해 내년도 주식시장 및 펀드시장에 대한 전망을 피력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특히 내년에 봇물처럼 쏟아질 펀드계약 만기에 따른 수급문제는 주식시장 상승의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경기사이클이 짧아졌다는 점, 퇴직연금 등 이후 유입될 자금이 있다는 점 등을 이유로 긍정적이란 평가를 내놨다.

운용업계에 대해선 자산축적이 용이한 은행계열 운용사의 강세를 확신했다. 수익률을 내는 것보다 얼마만큼 자산을 축적하느냐가 운용사 생존의 관건이기 때문이다.

또한 운용사들엔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투자자 또한 해외펀드에 투자하는 비중을 늘일 것을 주문했다. 단 해외진출시 아시아 등 이머징마켓에 편중하지 말고 금융의 본거지인 미국과 유럽 등 한국과 상관관계가 적은 지역으로 분산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

이하는 우재룡 사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펀드 수익률 경쟁이 심해지면서 운용사들이 일부 대표펀드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대형사라고 대표펀드를 인위적으로 키우는 건 아니다. 티코부터 그랜저까지 라인업을 한 뒤 스타일과 시황에 따라 펀드별로 강약을 준다. 일부 대형사정도만 스타일 불문하고 강할 수 있다. 이들의 경우 유행을 창출할 수 있을 정도다. 하지만 보통 운용사들은 자식(펀드)을 많이 둔다. 그래야 상황에 따라 뜨는 펀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영업전략측면에서 불가피한 측면이다. 다만 투자자로선 수익률에 현혹될 우려가 있다. 이에 우리는 '수익률만 보고 투자하지 말라', '수익률이 지나치게 높은 펀드는 리스크가 그만큼 높으니 비중을 줄이라'고 강조하는 것이다. 이에 투자자들은 한국경제와 같이 가는 종목들, 즉 대형주나 가치투자주 등 핵심펀드에 80% 비중을, 스몰뷰티나 배당주 등 초과수익률을 꾀하는 펀드에 20% 비중을 두는게 적절하다."

- 펀드 분류시 스타일에 따르지 않고 주식, 채권, 혼합펀드 등 고전적인 방법으로 분류한다. 이는 적절한가. 펀드매니저들의 불만이 높은데.

"문제는 펀드매니저들이 펀드 스타일에 대해 약관이나 사업설명서에 기재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벤치마크를 밝혀야 하는데 밝히지 않는다. 현재 공모펀드를 2000개라고 한다면 그 중에 벤치마크를 기재한 펀드는 10개도 못 된다. 즉 스타일을 고수하는 펀드가 없다는 말이다. 그리고 난 가치주에 대해 인정을 못하겠다. 우리 같은 펀드평가사는 심판이다.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로 다른 분류가 없다. 미국의 모닝스타가 스타일 분류를 하는 것 같은데 이는 미국식 기법이다. 매니저들의 불만은 알지만 펀드는 스타일에 개의치 않고 수익률을 높이면 된다. 스타일을 고수할 필요가 없다. 때문에 스타일에 따른 분류도 필요없다고 생각한다."

- 가치주와 성장주의 구분을 어떻게 하나.

"굴뚝산업은 주로 가치주라 하고, 특정기술과 아이템 종목은 성장주라 한다. 백색가전의 경우 안정적인 가치주다. 또 1기가 플래시메모리는 성장주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전체적으로 국가 자체의 성격이 성장주의 특성을 갖는다. 삼성전자의 예를 들어보자. 가치주이자 성장주다. 이제 가치주와 성장주의 패러다임 논쟁은 무의미하다고 본다."

- 내년부턴 만기가 되는 적립식펀드가 쏟아져 나올 것으로 보인다. 내년도 펀드시장을 어떻게 보나.

"내년도 펀드시장은 상당히 어려울 것이다. 주가 상승률은 제로에 가까울 것이다. 2003년 5월 이후의 주식 대세상승기는 끝났다고 본다. 내년에 펀드계약 만기가 돌아오면 투자자들은 차익실현에 치중할 것이다. 외국에선 연금식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 하지만 우린 세제혜택도 없다. 국민은행이 노력해도 소용없다. 재예치는 어려울 것이다. 적립식 20조의 향방이 좌우될 것이다. 개인들은 대부분 펀드를 2~3년 만기로 생각한다. 때문에 정부의 세제혜택이 보완돼야 한다. 특히 적립식에 대해서는 절실하다. 또 이를 연금화하는 조치도 따라줘야 한다."

- 내년도 국내 증시전망에 대한 한마디.

"국내 증권사들은 너무 낙관적으로 시장을 본다. 증시가 지속 상승키 위해선 무엇보다 국내정치 안정이 필수다. 기업의 발목을 잡기 때문이다. 특히 부동산, 대북, 양극화 해소 정책 등에서 약한 편이다. 지금은 상승기 이후 조정기가 이어질 것이다. 다만 경제 사이클상 경기순환 주기도 짧다. 국내는 IT가 중심이기 때문이다. 내년까지 침체되면 이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다. 내년엔 적립식펀드 수급에 다소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지만 이후 퇴직연금을 포함해 고령화에 대한 우려로 주식형으로 들어오는 자금이 있어 그리 비관적이진 않다.

- 상품 다변화 위한 해외개척 트렌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해외투자는 바람직한 방법이다. 한달에 2조원씩 들어오는 국민연금을 필두로 기관들도 해외투자에 나서야한다. 문제는 해외로 나가는 운용사들이 이머징마켓, 즉 중국 인도 등 극동지역에 편중됐다는 것이다. 이는 우려스러운 현상이다. 우리도 이머징마켓인데 전체 이머징이 박살나면 어쩔 것이가. 하지만 모두들 초고속 성장시장과 리스크가 높은 시장으로만 간다. 친한 곳, 손쉽게 개척할 수 있는 곳만 찾기 때문이다. 앞으로 유럽이나 북미로 진출해야 한다. 금융의 본거지인 미국과 유럽으로도 가야한다."

- 은행계열과 독립계열 운용사의 전망을 어떻게 보나.

"흔히 수익률이 높은 운용사가 성공할 것이라고 믿지만 한마디로 '아니다'. 이젠 에셋 매니지먼트가 아니라 에셋 게더링 시대다. 이런 측면에서 은행계열은 자산축적이 용이해 성공할 것이다. 또 유통채널의 파워로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다. 대안은 운용사 직판인데 현재로선 어렵다. 은행이라는 거대 유통채널이 너무도 막강하다."

- 북핵쇼크를 어떻게 보나.

"숙명이다. 정치 경제 사회 모두 영향을 받는다. 펀드도 마찬가지다. 다만 이번을 기회로 글로벌투자에 대한 투자자 인식은 높아졌다. 전세계적으로 펀드의 해외비중은 20% 수준인데 우리도 금융자산의 20%는 해외로 투자해야 한다. 내년에 적립식은 감소할 것이다. 그리고 시장은 타격받을 것이다. 때문에 투자자들은 해외비중을 높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 최근 주식시장에 일명 장하성 펀드에 대한 논란이 많다.

"우선 장하성 펀드의 자금줄인 '라자드'라는 투신사는 미국의 대형 투자기관이다. 소매보단 주로 기관에게 신뢰도 높은 곳이다. 이에 한국진출이 늦었으며 앞으로 계속 한국 비중을 높이는 전략을 구사할 것이다. 그렇다면 장하성 펀드는 무엇인가. 1300억원짜리 중소형주 펀드에 불과하다. 한국의 중소형 종목 중에는 지배구조가 느슷한 곳이 많다. 장 교수는 시민단체 활동을 통해 기업지배구조에 대한 개선을 꾀해왔다. 이에 라자드는 종목 선정에 대한 자문을 장 교수한테 의뢰한 것이다. 그렇다고 라자드가 장 교수의 의뢰만 받겠는가. 아니다. 앞으로 라자드는 펀드를 계속 출시할 것이다."

- 이같은 PEF의 전망은 어떻게 보나.

= 앞으로 더 생길 것이다. 기업 지배구조가 허술하고 주주 우선의 경영을 제대로 못하는 것이 원인이다. 대기업은 주주위주 경영을 해야하는데 아직 미진하다. 이번에 대상이 된 대한화섬 등이 그렇다. 재벌위주의 지배구조는 상당부분 개선됐지만 외환위기 이후 개선이 안된 기업들도 많다. 이번에 나온 장하성 펀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문제제기한 것이다. 주주 우선의 경영 분위기가 정착되면 대상 물건이 줄어들 것이다. 하지만 그때까지는 더 생길 수밖에 없다. 다만 보고펀드 등 대규모 펀드 보단 소규모 PEF가 생겨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펀드들이 오래 갈 수는 없다. 단점이 크다. 일반 개미들의 무임승차 문제가 발생한다는 점, 투자자 환매로 인한 장기간 보유도 어렵다는 점, 적대적 M&A 발생시 펀드매니저도 법적인 문제에 휘말릴 소지가 있다는 점 등이 문제다.

1961년 부산 출생.연세대 경영학과 졸, 경영학박사.1989~1996년 대한투자신탁 연구원.1997~1999년 자산운용협회 기획팀장.1999년 8월~ 한국펀드평가 사장.2002년~ 정보통신부 노동부 등 각종 기금 자문 및 운용위원.적립식 펀드투자, 긴 인생, 당당한 노후 등 저서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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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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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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