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오후 아시아 외환시장의 일본 엔화가 달러화 대비로는 강세를 유지한 반면, 유로화 대비로는 약세를 지속하는 등 혼조양상을 나타냈다.
그러나 달러/엔의 경우 후반들어 수입업체들의 선물환 매수가 유입되면서 낙폭이 다소 줄어들었다.
전날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다소 강경한 성명서 기조를 예상해 일부 롱포지션을 구축되었던 시장은, 연준이 별다른 먹을 재료를 주지 않자 신속하게 포지션 처분에 나섰다.
그러나 유로화의 경우 독일 재계신뢰지수와 소비자물가지표가 생각보가 강하게 나온 데다, 정책관계자가 물가리스크를 언급하며 내년에도 계속 금리인상 추세를 유지할 것임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아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고, 이에 따라 유로/엔은 150엔 대 약세를 유지했다.
26일 오후 2시20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의 달러/엔은 118.85엔으로 전일 뉴욕시장 종가대비 0.26엔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오후들어 한때 118.74엔까지 하락했던 환율은 어느 정도 포지션 조정이 종료되었다는 판단과, 유로화 대비 엔 약세 지속 영향을 받으며 낙폭이 다소 줄어드는 분위기다.
유로/달러가 1.2640달러 수준까지 올랐다가 1.2630달러로 약간 조정받고 있는 가운데, 유로/엔은 150.11엔의 강세가 이어지는 중이다.
이날 도쿄시장 오전 중 오미 고지 재무상이 도쿄UFJ은행의 딜링룸을 방문한 자리에서 최근 엔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에 대해 "구체적인 환율수준에 대해서는 일일이 언급할 수 없다"면서 "환율은 경제펀더멘털을 반영해야 한다"는 원론적인 언급을 제출했지만 시장은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
오히려 오전 중 발표된 중국 달러/위앤 기준환율이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며 최근 레인지를 하향이탈한 가운데, 중국 런민은행(PBoC) 관계자들이 "무역적자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 거나, "위앤화 절상압력은 여전히 강하다"는 발언을 내놓았다는 소식으로 위앤화 절상 전망에 기초한 엔 매수세가 유입되었다고 시장 참가자들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