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중앙은행 격인 홍콩금융관리국(HKMA)은 26일 미국 연준의 전날 금리동결을 이어 기준금리를 6.75%로 동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홍콩은 미국달러화 페그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통화정책 역시 미국 연준의 결정을 따르고 있다.
기준금리인 오버나잇기금 대출금리는 미국 연방기금금리보다 최소한 1.5%포인트 높은 수준을 유지하도록 되어있다.
이 같은 금융관리국의 결정에 따라 개별 민간은행들 역시 우대 여수신금리를 결정하고 있으며, 26일 오후 잇달아 금리동결 방침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9월 연준의 금리동결 이후에도 홍콩&상하이뱅킹코프와 항셍뱅크 그리고 BOC홍콩 등 3대 시중은행들은 우대금리를 8.00%로 동결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스탠다드차타드와 여타 소형은행들은 우대금리가 8.25% 수준이다.
경제전문가들은 대부분의 시중은행들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면서, 일부 은행들의 경우 연말까지 일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엿보는 중이다.
최근 시티그룹(Citigroup)은 보고서를 통해 "유동성이 계속 증가하고 홍콩은행간적용금리가 최근 낮은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연말까지 일부 은행은 우대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