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이시훈 애널리스트는 25일 LG텔레콤 투자보고서를 내고 "단말기매출 손익 기여도가 지나친 3분기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LG텔레콤의 3분기 실적은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4%, 전년대비 1% 증가해 예상치와 부합하는 양호한 영업실적을 기록했다"며 "그러나 이연법인세 자산설정 등 대규모 법인세 차감액 일시 반영됨에 따라 4분기 이후 법인세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는 LG텔레콤의 부가서비스 매출 하락세와 법인세 발생 효과를 반영해 2007년과 2008년 EPS를 7%씩 하향조정하며, 적정주가를 1만25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음은 LG텔레콤 투자보고서 내용입니다.
3분기 서비스매출은 상반기 접속수익 추가 인하분 226억원 반영으로 전분기대비 3% 감소함. 대체적으로 당사 예상치와 일치하였는데, 가입자 증가와 우량가입자 유입 효과 지속은 긍정적이나, CID요금납부 고객감소에 따른 부가서비스 매출감소는 부정적으로 평가함. CID 매출비중은 약 3% 수준으로 점진적인 감소 예상됨.
상호접속수입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4% 증가함. 단말기매출 수익이 359억원(영업이익의 36%)으로 대폭 증가함에 주로 기인하고, 신규가입자 유치비용 하락세가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이익의 질은 크게 향상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됨. 대규모 이연법인세 자산설정(920억원) 및 법인세변동액(335억원)을 일시 반영함에 따라 1,255억원의 법인세 차감효과 발생하여 당기순이익은 2,235억원을 기록함.
이연법인세 차감효과 반영에 따라, 4분기 이후 연간 25~27%의 법인세 반영은 불가피할 전망임. 당사는 부가서비스 매출 감소세와 예상을 상회한 가입자 유치비용, 그리고 법인세 발생효과를 반영하여 2007년, 2008년 EPS를 각각 7%씩 하향조정함. 2006년 4분기 실적과 관련해서는, 현재 조사 진행중인 불법보조금 지급에 대한 과징금 규모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임. 12월 6일경에 결정될 것임.
동사는 1~3분기 실적을 반영하여, 2006년 실적 가이던스를 서비스 매출 2.9조원(연말 가입자 700만 목표), EBITDA 마진 28%(기존 30%)로 수정 제시함. 실적 컨퍼런스를 통해, 경쟁사의 HSDPA서비스 확대 전략에 대한 대응전략(EVDO rev.A), 데이터요금 인하 가능성, 향후 시장경쟁환경 등에 대해 질의 응답이 있었음.
경쟁사의 HSDPA서비스에 대응하는 전략은 EVDO rev.A로의 업그레이드인데, 설비투자의 증가(전국망 구축시, 총 4,000억원 소요)요인임. 향후 경쟁상황 변화에 유동적인 대응전략이며, 단말기는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이라고 함. 한편, KTF가 HSDPA 서비스에 집중함에 따라 현재 로밍을 통해 커버하고 있는 국내지역에 대한 기지국 독자 구축 필요할 듯. 이에 따른 추가투자부담액은 5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됨.
한편, 글로벌 로밍 경쟁력 보완을 위해 800MHz 듀얼밴드 단말기 출시와 해외 7개국과의 로밍서비스 제휴를 추진 중이라고 전함. 시장경쟁환경과 요금인하 압력에 대해서 회사측은 규제당국의 강력한 시장모니터링 등으로 인해 4분기 시장안정화 추세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데이터요금 30% 인하에 대해서 요금경쟁력 유지 차원에서 SK텔레콤의 인하조치에 대응하여 인하할 계획임을 시사함.
HSDPA중심의 3.5세대 서비스 경쟁환경으로 진화에 따른 리스크 확대되고 있기에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Marketperform을 유지함. 부가서비스 매출 감소세와 단말기 매출 손익 기여도가 지나치게 크게 나타난 3분기 실적과 4분기 이후 반영된 법인세 효과를 종합 반영하여 2007년, 2008년 EPS를 각각 7% 하향조정하고, 2007년 PER 10배를 적용하여 적정주가는 기존 13,300원에서 12,500원으로 하향 조정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