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한국은행 이성태 총재의 국감발언이후 나온 손절매물과 외국인들의 국채선물 매도가 금리상승폭을 키웠다.
금리인하 기대감이 무산되면서 지나치게 매수 우위를 보였던 장을 되돌리게 된 것. 특히 미국 FOMC에서도 금리인상 가능성이 나오면서 매도에 힘을 실어 줬다.
상품계정 중심의 선취매로 내려갔던 금리가 지난 9월 20일 레벨로 복귀한 모습이다. 챠트상 올만큼 온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최근까지 과매수로 몰렸다가 되돌리는 정도가 심해 과매도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을 2만500계약을 매도했으며 증권사 상품계정의 매물도 나타났다.
외인의 국채선물 누적순매수는 전일까지 7만5000~8만계약 가량에서 5만5000~6만계약으로 줄었다. 스왑연계된 계약이 3만~3만5000계약으로 파악되고 있어 1만계약 가량 매도할 가능성은 남아있다.
국내기관들은 은행이 1만5517계약을 순매수 하는 등 매수 움직임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박스권레인지 상단을 보고가는 정도에서 적정수준을 찾는 상황으로 보인다.
오전에 진행된 한국은행의 통안증권 입찰은 무난하게 소화됐다. 182일물은 2조2300억원이 응찰해 1조원 전액이 4.60%에 낙찰됐다. 91일물은 2조5400억원이 응찰해 1조원 전액이 4.56%에, 63일물 0.5조원은 4.52%에 낙찰됐다.
향후 시장은 특별히 밀릴만한 뉴스가 없어 어느정도의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로 외인 매도가 조금 더 나와 밀릴 가능성은 있지만 3년물 기준 4.72-4.73% 수준에서 막힐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외인의 국채선물 매매동향과 가격부담으로 매수시기를 놓쳤던 최종수요처의 매수참가여부에 관심이 쏠리게 됐다.
증권사 관계자는 "그동안 선취매에 나서며 금리하락을 이끌었던 상품계정 등은 매수에 쉽게 나서지 못할 것"이라며 "최종수요처의 매수기회가 될 가능성이 높아 그 시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행의 직매입은 수월한 상황으로 전개돼 곧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더욱이 5000-6000억원 가량의 노동부 자금집행도 곧 실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시장을 뒷받침 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 관계자는 "당분간 국채선물은 당분간 109.00-109.20의 박스권에서 움직이는 형성할 전망"이라며 "미국 FOMC를 보고나면 불확실성이 해소돼 다시한면 강하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4일 3년만기국고채수익률(2006-3)호는 전일보다 0.08%포인트 상승한 4.68%, 5년만기국고채수익률(2006-4호)은 전일보다 0.09% 오른 4.74%에 거래됐다.
10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6-5호)은 전일보다 0.08% 상승한 4.86%에 거래를 마쳤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보다 27틱 하락한 109.06에서 마감했다.
거래량은 10만1830계약으로 전일 4만4514계약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인이 2만500계약, 보험사가 210계약, 기타법인이 267계약, 선물사가 4계약을 각각 순매도 했다. 반면 은행은 1만5517계약, 투신사 1086계약, 증권사가 4126계약, 개인이 252계약을 순매수 했다.
투신권 관계자는 "하루정도는 밀릴수 있겠지만 4.70%대에서 반전을 기대해 볼만 한다"며 "콜인하가 지연되고 동결되더라도 수급우위상황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 관계자는 "외인의 매매동향이 관건이겠지만 국채선물 108.80-108.90에서 매수를 노려볼 만한 분위기"라며 "저평플레이는 해볼만 할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