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이 960원대 상승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글로벌 달러 강세와 더불어 전날까지 외국인 순매도가 지속된 탓에 매수세가 살아 있는 모습이다.
그렇지만 수출업체 네고가 출회되면서 전날부터 거래량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네고 경계감도 서서히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960원 안팎에서 눈치를 보는 양상이 빚어지고 있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3분 현재 960.10/40으로 전날보다 0.70/80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원 선물 11월물은 959.00으로 0.70원 올랐다.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로 전날보다 0.90원 오른 960.50원에 출발한 뒤 장중 961.00원을 고점으로 밀린 뒤 959.70을 저점으로 960원 초반 거래가 형성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19.40 안팎으로 다소 올라왔고, 이에 따라 100엔/원 환율은 804원 안팎으로 다소 떨어졌다.
외환스왑시장의 경우도 오전 중 짧은 것들의 자금 조절용 거래 외에는 기간물 거래는 소강상태를 빚고 있다.
< 스왑포인트 FX Swap Point (단위: 전) >
기간물 1개월(1M).. 2개월(2M).. 3개월(3M).. 6개월(6M).. 1년물(1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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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일 -75/-70.. -145/-135.. -250/-235.. -580/-540.. -1,180/-1,140
* 달러/원 스왑포인트 = 현물환율×(한국금리-미국금리)×(기간/360)
* 호가: 서울외국환중개
시장에서는 전날 거래량이 70억달러를 넘어섰고 960원 안팎에서 네고가 서서히 출회되고 있는 것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특히 거주자 외화예금이 9월중 수출 증가로 18억달러 가량 증가하며 200억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 이달에도 북핵 문제 등으로 증가한 것이 주목되고 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지난 8월까지 188억달러 수준이었다가 9월말 206억달러, 그리고 10월 15일 현재 209억달러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북핵 리스크와 글로벌 달러 강세로 일단 외화예금에 있지만 언제든지 시장에서 팔릴 수 있는 대기 매물이기도 하다.
수출업체들의 경우 수출이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북핵 문제 등으로 불확실한 상황이 이어지자 일부 외화보유 기간을 다소 늘리고 있다는 얘기도 전해지고 있다.
이른바 '달러-원의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북핵 문제가 존재할 때까지 달러 매도 시기를 늦추는 이른바 '래깅'(lagging) 전략으로 대응한다는 것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업체들의 경우 10월들어 선물환 매도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며 "북핵 문제 등으로 달러 보유심리가 커지고 그것이 외당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렇지만 달러/엔이 120엔대 오르기도 그렇고 달러/원도 960원의 저항이 예상된다"며 "업체 외당은 결국 대기매물이기 때문에 환율이 상승할 경우 매물화될 수 있어 고점 경계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외환스왑시장의 한 관계자는 "최근 들어 북핵 탓인지 긴 것은 별다른 소식이 없다"며 "짧은 것 위주로 자금을 맞춰가는 정도여서 시장은 조용한 편"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가는 뉴욕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데 힙입어 외국인들이 아흐레만에 순매수로 전환된 가운데 1,370선대로 올라왔다. 현재 코스피지수는 1,373.06으로 8.11포인트 올랐다.
주식시장의 한 매니저는 "뉴욕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국내 지수가 예상보다 빨리 올라왔다"며 "최근 주가를 끌었던 조선주가 숨을 고르고 외국인들의 IT주식 매도 등으로 당장 1,400선대로 올라가기는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부 많이 오른 종목들에 대해서는 차익을 실현하고 추격 매수는 자제하고 있다"며 "신도시 건설 등 건설주 움직임이 있으나 주도주가 제약돼 있어 보수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