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해외펀드로의 자금유입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시장이 불안하다보니 분산투자 차원에서 중국과 아시아쪽으로의 자금유입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증권 펀드분석팀에 따르면 지난주 주식형펀드는 북핵사태이후 소폭 빠졌다가 지난주 후반부터 조금씩 올라오는 추세다. 18일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지수가 22포인트 상승한 가운데 성장형펀드(주식비중 60%이상)는 수익률이 크게 개선됐다. 인덱스가 2.12%p 상승한데 비해 성장형펀드는 2.28%p 오르며 선방한 것이다.
채권펀드는 0.13%(연 6.61%) 수익을 올렸다. 국고채 1년물과 3년물 유통수익률이 같은 기간 0.03%포인트 하락하는 등 채권시장이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또 MMF로의 자금 유입도 눈에 띈다. CMA나 RP에 밀려 최근 자금유입이 둔화됐던 MMF는 수익률이 점차 개선되면서 현재 55조원을 상회했다. 주간 기준으로 11일~18일동안 1조원이 유입된 것이다.
한국증권 강규안 연구원은 "주식형은 북핵 이후 다소 둔화돼 10월초 일평균 500억원 들어오던 것이 지난주 200억원 미만으로 줄었다"며 "하지만 이는 거치식계좌의 변동성이며 적립식펀드는 예전과 다름없이 그래로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강 연구원은 "인도나 브릭스는 부진했지만 중국이나 아시아쪽 해외펀드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시장이 불확실하다보니 분산투자 차원에서 해외쪽 비중을 늘리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우리투자증권 이윤학 연구위원은 "지난주는 중소형주 보단 대형주 중심의 펀드들이 강세를 보였다"며 "한국과 미국증시가 디커플링 양상을 보이면서 펀드 규모도 다소 주춤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다만 이 연구위원은 "예탁금 규모가 약하지 않고 추세적으로 빠진다고 보기엔 아직 무리가 있다"며 좀더 관찰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